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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에 실질적 기여 약속

Los Angeles

2026.10.15 22:07 2026.10.1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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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상원 새라 에르난데스
새라 에르난데스(43·사진) 가주 상원 26지구 후보에게 LA 한인타운은 단순한 정치적 연고지가 아니다. 20여 년 전 LA에 처음 정착해 교직 생활을 시작했던 삶의 터전이다. 당시 세인트앤드루스 플레이스에 거주했던 그는 이제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지역구의 가주 상원의원 자리에 도전한다.
 
그의 공약은 한인타운의 현안과 궤를 같이한다. 그는 중산층 주택 공급 확대, 소상공인 지원, 대중교통 환경 개선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늘어나는 빈 점포와 침체된 상권에 주목하며, 소상공인을 위한 시설 개선 보조금 지급과 세제 혜택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주택 부문에서는 교사와 공공부문 종사자 등을 위한 ‘중산층 주택 건설 세액공제’를 제안했다. 또 한국의 대중교통 체계를 벤치마킹해 도심 내 버스와 전철의 운행 간격을 줄이고, 치안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한인사회와의 접점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에르난데스 후보는 “당선 이후에도 한인타운을 수시로 찾아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북가주 살리나스에서 자란 뒤 듀크대를 졸업한 에르난데스는 LA통합교육구(LAUSD) 교사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다. 교편을 잡던 시절,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넓히기 위해 비영리단체 ‘HYPE(Helping Young People Excel)’를 설립했으며, 이후 주택·환경 전문 변호사로도 활동했다. LA시청에서는 지역 개발과 주택·교통 정책을 전담하며 행정 경험을 쌓았다.
 
에르난데스는 같은 민주당 소속의 새라 래스콘 후보와 승부를 겨룬다. 래스콘은 급진 좌파 조직인 민주사회주의연맹(DSA) LA지부의 지지를 받고 있다. DSA의 이념성보다는 정책을 통해 한인타운에 실질적 이익을 가져다줄 적임자는 새라 에르난데스라는 평가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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