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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아내 살해 후 숨진 채 발견…2년 돌본 70대 남편 비극, 왜

중앙일보

2026.10.15 22:13 2026.10.1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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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져 누운 70대 아내를 병약한 70대 남편이 보살피는 모습을 묘사해 생산한 생성형 AI 사진. 사진 챗GPT

몸져 누운 70대 아내를 병약한 70대 남편이 보살피는 모습을 묘사해 생산한 생성형 AI 사진. 사진 챗GPT


경기 고양시에서 70대 남성이 2년간 돌보던 몸이 불편한 70대 아내를 살해한 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16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시40분쯤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가 숨져 있고 아버지는 실종됐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주변을 수색하던 중 약 200m 떨어진 화단에서 70대 남편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함께 생활하던 70대 아내 B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경찰 조사결과 아내 B씨는 뇌졸중으로 거동이 어려워 침대에 누워 생활해 왔으며, A씨가 2년간 아내를 병간호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 과정에서 남편 A씨가 열흘 전에는 힘에 부쳐 쓰러지기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익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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