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그룹 신화 전진의 아내 류이서가 시험관 시술 끝에 임신에 성공했지만, 임신 7주 차에 유산한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16일 전진·류이서 부부의 유튜브 채널에는 '전진류이서 부부의 배아 이식 그 후'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배아 이식 이후 임신 여부를 확인하는 류이서의 모습이 담겼다. 이식 9일 차, 임신 테스트기에서 두 줄을 확인한 류이서는 믿기지 않는 듯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이식 11일 차에 혈액검사를 받고 돌아온 류이서는 "피검사 수치가 50 이상 넘으면 좋은 건데 78이 넘었다"며 임신을 확인한 기쁨을 전했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소식에 안도하는 모습이었다.
류이서는 승무원으로 일했던 친구가 대신 꿔줬다는 태몽도 공개했다. 그는 "친구가 태몽을 꿔줘서 100원을 줬다"며 특별한 사연을 털어놨다. 이어 "방 안에서 작은 새가 날아다녔는데 잡으려고 해도 안 잡히다가 무릎에 앉았다고 하더라. 작고 너무 예뻤다고 했다"며 "친구가 완전 태몽이라면서 바로 연락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사진]OSEN DB.
이후 류이서는 병원에서 촬영한 아기집 초음파 사진도 처음 공개했다. 그는 "다행히 아기집이 생겼다. 현재 5주 1일 차"라며 조심스럽게 임신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도 류이서는 마냥 기뻐하지 못했다. 그는 "지금 좋아해도 될지 모르겠다. 기쁜데 참고 있다"며 "안정기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다. 행복한데 조심스럽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임신 5주 차에는 특별한 입덧 없이 몸이 뻐근한 느낌 정도만 있다고 설명했다. 집으로 돌아온 류이서는 초음파 사진을 보관할 앨범을 준비하며 "6주 차 모습도 앞으로 잘 기록해 보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친정어머니 역시 집을 찾아 식사를 준비하며 딸을 챙겼다.
하지만 임신 7주 차에 예상치 못한 상황이 찾아왔다. 류이서는 "아기 심장이 더뎌졌다"며 태아의 심장 박동과 성장 속도에 문제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문제가 생길 확률이 반이라고 한다. 애매한 숫자"라며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갑작스럽게 느려진 성장 속도에 걱정하던 류이서는 결국 임신 7주 차에 유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기다렸던 임신 소식에 기뻐했던 만큼 안타까움은 더욱 컸다. 류이서는 힘든 시간을 함께한 남편 전진을 떠올리며 "남편도 고생 많이 했다. 고맙다"고 말하다 끝내 눈물을 보였다. 임신 테스트기의 두 줄을 확인했던 순간부터 아기집 초음파 사진을 소중히 기록하던 시간, 그리고 갑작스러운 이별까지. 류이서는 전진과 함께 겪은 과정을 솔직하게 공개하며 먹먹함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