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주운 신용카드로 5천불 결제했다면?
Atlanta
2026.10.16 14:39
60대 부부 15건의 중범죄 혐의 기소
60대 부부가 길에 떨어진 다른 사람의 신용카드를 주워 5000달러 가까이 사용한 혐의로 체포됐다. [AI 생성 이미지]
조지아주 홀 카운티에서 60대 부부가 길에 떨어진 다른 사람의 신용카드를 주워 5000달러 가까이 사용한 혐의로 체포됐다.
홀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클락스빌에 거주하는 웬델 버트 쿠퍼(65)와 샌드라 루스 쿠퍼(61)는 신용카드 절도 및 사기 혐의로 지난 13일 체포됐다.
수사는 지난 달 25일 한 여성이 자신의 신용카드 계좌에서 여러 건의 승인하지 않은 거래를 발견하고 셰리프국에 온라인으로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피해 여성은 거래 내역을 확인한 뒤 지갑에 있던 신용카드가 없어진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해당 카드를 마지막으로 사용한 곳이 9월 22일 게인즈빌 사우스 이노타 드라이브에 있는 한 업소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수사 결과 웬델 쿠퍼는 피해자가 마지막으로 카드를 사용했던 업소 밖 바닥에서 신용카드를 발견한 것으로 드러났다.
쿠퍼 부부는 이후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카운티 내 9개 업소에서 이 카드를 사용해 모두 4936.10달러를 부정 결제했다.
재산범죄 담당 수사관들은 카드가 사용된 9개 업소를 직접 방문해 직원들을 조사하고 매장 안팎의 감시카메라 영상을 분석한 끝에 쿠퍼 부부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셰리프국 경찰은 이후 클락스빌에 있는 이들 부부의 자택에서 두 사람을 체포했다.
웬델 쿠퍼와 샌드라 쿠퍼에게는 각각 금융거래 카드 절도 1건과 카드 사기 14건 등 모두 15건의 중범죄 혐의가 적용됐다. 두 사람은 현재 홀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