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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이라도 찾아와줘 고마워”…유산 소식 전한 류이서 눈물

중앙일보

2026.10.16 18:21 2026.10.1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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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류이서. 사진 유튜브 캡처

인플루언서 류이서. 사진 유튜브 캡처

가수 전진과 아내 류이서 부부가 시험관 시술 끝에 임신에 성공했지만 7주 만에 유산한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내사랑 류이서’에는 ‘전진♥류이서 부부의 배아 이식 그 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첫 배아 이식 이후 임신을 확인한 순간부터 유산을 겪기까지의 과정이 담겼다.

류이서는 임신 테스트기에 희미하게 나타난 두 줄을 남편과 함께 확인했다. 전진이 “선이 보이는 거 같기도 하고”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자 류이서는 “임신 맞아”라며 기뻐했다.

류이서는 이후 산부인과 검진에서 아기집이 확인했다. 류이서는 “현재 임신 5주 1일 차다. 다음 주에 다시 초음파를 보면서 난황이 생겼는지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신 7주 차에 접어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산부인과를 찾은 류이서는 태아의 성장이 이전보다 더뎌졌다는 설명을 들었다. 류이서의 주치의는 “오늘이 임신 7주 5일이지 않나. 그런데 지난번보다 속도에 변화가 없이 느려진 셈이다. 아기 안에 있는 염색체가 정상이 아니어서 그렇다. 그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앞선 검진 당시인 임신 6주 4일 차와 비교해 태아의 성장에 뚜렷한 변화가 없다는 것이었다. 류이서는 결국 사흘 뒤 유산을 겪었다. 류이서는 “이번에는 너무 아쉽게 유산으로 마무리가 됐다. 임신을 확인했을 때부터 어느 정도 유산 가능성을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저희 부부가 상처가 덜한 것 같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그래도 우리 둘 다 행복한 시간이었다, 잠깐이라도 찾아와 준 그 아기한테 정말 고맙다”며 짧게 찾아왔던 생명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류이서는 유“저도 유튜브를 통해서 많이 공부도 했고 위안도 많이 되더라”며 “그걸 보면서 ‘아, 나도 저렇게 정보를 드려야겠다’, ‘나를 보면서 또 위안이 되셨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을 곁에서 지켜준 전진을 떠올리며 “남편도 옆에서 혼자 마음고생을 정말 많이 했다”고 말했다.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던 류이서는 끝내 눈물을 보였다.

향후 시험관 시술에 다시 도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류이서는 “난자 채취는 다시 할 거다. 다음에 이렇게 소소한 영상으로 또 찾아오겠다”고 했다.

전진과 류이서는 2020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올해 4월 결혼 6년 만에 시험관 시술로 2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유튜브를 통해 임신을 준비하는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해 왔다.
인플루언서 류이서. 사진 유튜브 캡처

인플루언서 류이서. 사진 유튜브 캡처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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