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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삼성, ‘우승후보’ DB 꺾고 개막 5연승 질주

중앙일보

2026.10.17 00:51 2026.10.17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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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시즌 동안 최약체였던 삼성이 개막 5연승을 달리는 이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사진 KBL

지난 5시즌 동안 최약체였던 삼성이 개막 5연승을 달리는 이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사진 KBL

‘만년 꼴찌’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우승 후보 원주 DB까지 무너뜨리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삼식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17일 강원도 원주 DB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DB를 95-92로 물리쳤다. 이로써 DB는 개막 후 5전 전승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앞서 수원 KT, 안양 정관장, 고양 소노, 창원 LG를 잇달아 제압한 삼성은 각 구단 사령탑으로부터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으로 지목된 DB까지 제압하며 초반 돌풍을 일으켰다.

삼성은 직전 LG전 승리로 2003~04시즌 이후 23년 만에 개막 4연승을 달렸다. 당시엔 6연승까지 했고, 이는 구단 개막 최다 연승 기록이다. 삼성은 지난 시즌까지 5시즌 연속 리그 최하위(10위)에 머문 약팀이었다. 삼성 베테랑 이관희는 19점 7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DB에서는 외국인 에이스 헨리 엘런슨이 29점 8리바운드로 분투했다. DB는 시즌 첫 연패에 빠지며 2승 3패를 기록했다.

안양 정관장은 홈인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KT를 89-69로 완파했다. 2위(5승 1패)를 지킨 정관장과 삼성의 승차는 0.5경기다. 변준형(18점), 데이본 리드(13점), 문유현(13점), 존 무니(15점) 4명의 선수가 고르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다. KT 패리스 배스의 15점 11리바운드 활약은 패배에 빛바랬다.



피주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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