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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포도뮤지엄, 선혜원 아트프로젝트서 오페라•춘앵무 공연

디지털 중앙

2026.10.17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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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성악 마스터클래스•특별 공연 무료 진행…19일부터 네이버 예약
포도뮤지엄이 SK그룹의 헤리티지 공간인 서울 삼청동 선혜원에서 오페라와 한국 전통 궁중무용을 결합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선혜원 전경. 포도뮤지엄 제공]

[선혜원 전경. 포도뮤지엄 제공]

포도뮤지엄(총괄디렉터 김희영)은 오는 10월 24일(토)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아티스트들과 정구호 감독이 참여하는 ‘선혜원 아트프로젝트 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는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에서 발췌한 아리아와 정구호 감독이 연출한 한국 전통 궁중무용 ‘춘앵무’를 함께 선보인다.
 
공연에는 박혜상, 김효나, 레네 바르베라, 루카스 미첨 등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아티스트 4명이 참여한다. 서양 오페라와 조선시대 궁중무용을 한옥 선혜원에서 함께 구성해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지닌 공연예술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10월 25일(일)에는 성악 마스터클래스와 아티스트 특별 공연을 일반 관람객에게 무료로 공개한다. 마스터클래스는 바리톤 루카스 미첨이 국내 음악대학 성악 전공 학생들을 직접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준비한 곡을 바탕으로 레슨이 진행되며, 관객은 곡에 대한 해석과 가창 표현이 구체화되는 과정을 참관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오후 2시부터 질의응답을 포함해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마스터클래스에 이어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아티스트들의 특별 공연도 마련된다. 공연은 오후 4시 30분부터 약 3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마스터클래스 참관과 특별 공연 관람은 모두 무료이며, 신청은 10월 19일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받는다.
 
김희영 포도뮤지엄 총괄디렉터가 기획한 이번 프로젝트는 시각예술 중심으로 운영해 온 선혜원 아트프로젝트를 공연예술 분야로 확장하는 프로그램이다. 해외 오페라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국내 성악 전공 학생을 위한 교육 과정을 함께 구성해 관객이 공연 감상뿐 아니라 예술가의 지도 과정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선혜원 아트프로젝트는 SK그룹의 헤리티지 공간인 선혜원을 기반으로 추진하는 문화예술 프로젝트다. 2025년 김수자 개인전을 시작으로 2026년 《흔들리는 것들의 안부》 등 동시대 미술을 소개해 왔다. 이번 아트프로젝트 2.5에서는 음악과 무용을 매개로 공간을 경험하는 방식을 넓힌다.
 
2022년 4월 24일 개관한 포도뮤지엄은 예술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제주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문화예술 교류를 추진해 왔다.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의 사회적 역할과 확장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포도뮤지엄은 선혜원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동시대 예술로 재해석하는 작업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국내외 예술가 및 문화예술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관람객이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정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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