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그룹 영파씨(YOUNG POSSE)가 데뷔 3주년을 맞아 단순한 아이돌을 넘어 '스스로 무대를 만드는' 크리에이터형 아티스트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지난 2023년 10월 18일 첫 번째 EP 'MACARONI CHEESE'로 가요계에 강렬한 출사표를 던진 영파씨(정선혜, 위연정, 지아나, 도은, 한지은)는 정통 힙합 기반의 신선한 음악과 유쾌하고 솔직한 B급 감성 콘텐츠로 차별화된 독보적 행보를 구축해 왔다.
특히 영파씨의 가장 큰 무기는 만들어진 콘셉트를 소화하는 데 그치지 않는 셀프 프로듀싱(self-producing) 역량이다. 데뷔 초 각자의 파트 노랫말을 쓰며 창작의 싹을 틔운 멤버들은 지속적으로 영역을 확장해 지난 7월,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총 12곡의 믹스테이프 'young tape'를 전격 발매했다. 고난도 비트 편곡까지 직접 소화하며 뛰어난 프로듀싱 능력을 증명한 이들은 믹스테이프 수록곡을 기반으로 클럽 공연까지 전개, 자신들의 창작물을 관객과 직접 호흡하며 크리에이터로서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음악적 외연 역시 한계 없이 넓어지고 있다. 최근 발표한 디지털 싱글 'VISA', 'we don't go to bed tonight', 'GO해' 등을 통해 디지코어부터 올드스쿨 힙합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오갔다. 힙합이라는 확실한 뿌리 위에서 다채로운 장르적 시도를 멈추지 않는 유연함이 돋보인다.
개별 멤버들의 눈부신 활약상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정선혜는 '쇼미더머니12'에서 독보적인 래핑을 선보여 시선을 끌었고, 도은은 popular 드라마 '모범택시3' OST 'Fly with me'로 감성적인 보컬 매력을 더했다. 위연정은 웹드라마 '청춘_그날, 너에게 갇혔다'를 통해 연기자로 첫발을 내딛으며 연기 영역까지 스펙트럼을 넓혔다. 여기에 제네 더 질라, KOONTA, 김오키, BENZO, CHIAKI MAYUMURA 등 분야를 막론한 국내외 실력파 아티스트들과의 연이은 협업으로 실력파 그룹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비주얼 디렉팅 능력도 남다르다. 지난해 서울을 배경으로 한 'ADHD', 올해 일본 도쿄에서 작업한 '미스터 2026' 등 멤버들이 디렉터로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영상 콘텐츠 제작 전반을 이끌며 그룹만의 리얼한 색깔을 시각적으로도 완벽히 구현해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도 한층 커졌다. 오는 10월 2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10월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10월 29일), 독일 베를린(11월 1일), 폴란드 크라쿠프(11월 3일) 등 유럽 5개 주요 도시를 누비는 유럽 투어 'Pilot3 : 2026 The 1st FLIGHT TO EUROPE with YOUNG POSSE'를 본격 개최하며 활동 반경을 전 세계로 확장한다.
자체 팬 플랫폼 'YPS' 개발을 비롯해 전 세계 음악 팬들과의 다채로운 소통을 이어온 영파씨는 최근 '2026 대한민국 한류연예대상'에서 '라이징스타상-힙합 걸그룹 부문'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데뷔 3년 만에 단순한 걸그룹을 넘어 힙합 씬과 가요계에서 크리에이터형 아티스트'로 우뚝 선 영파씨. 끊임없이 스스로의 한계를 깨부수는 이들의 다음 스텝에 글로벌 음악 팬들의 뜨거운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