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국민연금, 100일만에 200조 증발…삼전닉스로 131조 날아갔다

중앙일보

2026.10.17 19:44 2026.10.17 20:47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나오고 있다. 뉴스1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나오고 있다. 뉴스1

국내 증시가 폭락하는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의 ‘큰손’인 국민연금도 약 100일 만에 200조원 가까이 손실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6월 30일 및 10월 15일 기준 5% 이상 지분을 보유해 공시한 상장사 287개의 지난 15일 기준 주식 평가액은 총 333조5330억원으로 드러났다.

6월 말 평가액이 515조9293억원에 달했던 해당 종목들은 석 달 반 만에 182조3963억원(35.3%)이 증발했다.

국민연금 주식평가액이 분기 기준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24년 4분기 이후 7분기 만이다. 손실액은 역대 최대 수준이었다.

국민연금은 지난 2분기를 포함하는 4월 1일~7월 6일 기간에 역대급인 189조원의 수익을 기록했는데, 한 분기 만에 이를 고스란히 토해냈다.

특히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두 종목에서만 각각 74조2261억원과 56조8710억원 등 131조971억원의 마이너스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전체 손실액의 71.8%에 해당한다.




신혜연([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