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드럼통에 담겨 버려진 시신…수위 낮아진 레이크미드서 발견

Los Angeles

2026.10.18 09:00 2026.10.16 17:22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40년 만에 신원 밝혀져
[ABC7 캡쳐]

[ABC7 캡쳐]

레이크미드 수위가 낮아지면서 2022년 드러난 녹슨 드럼통 속 남성 시신의 신원이 약 40년 만에 확인됐다. 피해자는 아칸소 출신 에드워드 렐부리언 잭슨으로, 경찰은 그가 1980년대 초 총에 맞아 살해된 뒤 드럼통에 넣어져 유기된 것으로 보고 있다.
 
클락카운티 검시국은 16일 잭슨이 사망 당시 50대 중후반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신원 확인에는 뼈 표본을 이용한 유전계보 분석과 복원 얼굴 이미지, 당시 착용했던 의류 등이 활용됐다.
 
잭슨은 아칸소주 핫스프링스 출신으로 추정되며 1980년대 초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중방화와 사기 공모 관련 혐의로 짧은 범죄 기록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가족은 그가 여행을 자주 다녔고 1980년대 초 이후 모습을 보지 못했지만 실종 신고는 하지 않았다.
 
[ABC7 캡쳐]

[ABC7 캡쳐]

드럼통 속 시신이 발견되자 라스베이거스의 과거 마피아 시대와 연관된 살인이라는 추측이 나왔지만 경찰은 현재까지 조직범죄와 직접 연결되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한 것은 아니다.
 
라스베이거스 모브뮤지엄의 제프 슈마허 연구 책임자는 시신을 드럼통에 넣어 호수에 버린 방식이 과거 조직범죄 살인의 특징과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박물관 자료를 검토해 사건 해결에 도움이 될 단서를 찾겠다고 밝혔다.
 
레이크미드는 장기간 가뭄과 과도한 물 사용, 기온 상승으로 수위가 크게 낮아지면서 과거 물속에 잠겨 있던 지역이 드러나고 있다. 2022년 이후 이곳에서는 여러 구의 유해가 추가로 발견됐으며, 경찰은 잭슨 살인사건도 범인이 확인될 때까지 수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속보팀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