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응원해주시는 팬들 덕분에"
New York
2026.10.18 16:32
[손흥민, 뉴욕 한인 팬들에 감사 인사]
17일 씨티필드서 열린 NYCFC vs LAFC 경기
한인들 뜨거운 응원…경기 후 뉴욕중앙일보에 소감
(2) 경기 후 진행된 뉴욕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하는 손흥민 선수 모습.
"항상 이렇게 멀리서 응원해주시는 팬들 덕분에 오래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의 손흥민 선수가 뉴욕 한인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손흥민은 17일 뉴욕 퀸즈 씨티필드에서 열린 NYCFC와의 원정 경기를 마친 뒤 뉴욕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팬분들 덕분에 추운 날씨 속에서도 재미있는 경기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한 이후 뉴욕에서 치른 첫 경기로,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을 응원하기 위해 많은 한인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1) 17일 뉴욕 퀸즈 씨티필드 경기장에서 NYCFC와 손흥민 선수가 속한 LAFC의 경기가 열렸다. 쌀쌀한 날씨에도 손흥민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을 찾은 한인 팬들 모습.
관중석 곳곳에서는 태극기를 펼쳐 든 한인 팬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손흥민에게 공이 전달될 때마다 팬들의 함성이 경기장을 가득 메우는 등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 대해 "축구장이 아닌 야구 경기장에서 경기를 해 색다른 기분이었다"며 "엄청 바쁜 스케줄 속에서 쉽지 않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인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너무 아쉽다"며 "이 자리를 빌려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LAFC는 NYCFC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승에 실패했다. 직전 경기에서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던 LAFC는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를 이어가는 데 만족해야 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44분 프리킥을 유도하며 선제골의 발판을 마련했다. 손흥민이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프리킥을 레오 발타가 약 25m 거리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LAFC는 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NYCFC의 안드레아스 페레아에게 헤딩 동점골을 허용했다.
손흥민은 경기 막판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기도 했다. 후반 종료 직전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뒤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공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결승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글·사진=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