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매년 수억 달러의 무임승차 손실을 막고자 단속팀을 투입해 버스 요금 검사를 강화해 왔다.
그러나 최근 브루클린을 운행하는 버스에서 요금을 지불하고 환승 중이던 승객을 강제로 내리게 한 사건 영상이 공개되면서 과도한 단속 방식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단속관 4명은 보직 해임되어 조사를 받고 있으며,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데메트리우스 크리츨로 NYC트랜짓 사장은 단속팀 교육 강화와 철저한 조사를 약속했다. 하지만 일부 승객들은 버스에서 단속팀을 볼 때마다 무슨 일이 생길까봐 불안함을 느낀다고 호소하고 있다.
승객옹호단체인 ‘패신저스 유나이티드’는 정당하게 요금을 낸 승객까지 범죄자 취급을 받고 있다며 단속관 추가 교육, 바디캠 착용, 저소득층 요금 할인 프로그램 홍보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MTA에 따르면 지하철 무임승차는 감소세인 반면 버스는 49%까지 증가했다며, 수입과 형평성을 위한 단속 자체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