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래퍼 양홍원이 부적절한 결혼 소감 멘트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18일 양홍원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웨딩 화보 사진과 함께 "현주야 사랑해 난 여전히 천호동 OOO모텔로 들어가는 기분이야"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이날 양홍원은 모델 출신 원현주와 서울 모처에서 결혼 식을 올렸다. 2017년 무렵부터 연애를 이어왔던 두 사람은 지난 2024년 깜짝 득녀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던 바. 당시 양홍원은 "현주가 해냈어. 내 딸 양루아, 축하해줘"라며 결혼도 전에 2세를 품에 안은 근황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이후 두 사람은 올해 유튜브 채널 '양홍원의 육아일기'를 개설하고 가족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지난 6월 유튜브를 통해 10월 결혼식 계획을 밝혔다. 당시 이들은 혼전임신으로 아이를 낳기로 결정했을 때를 떠올리며 "양가 부모님 모두 우리가 책임감을 가지고 충분히 고민해 내린 결정이라는 점을 좋게 봐주시고 대견해 하셨다"며 "아이를 낳기로 결정한 뒤 함께 미래를 준비해 나갔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OSEN DB.
이런 가운데 양홍원과 원현주는 득녀 2년만에 화동으로 나선 딸과 함께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며 새 출발을 알렸다. 이에 양홍원은 결혼식을 앞두고 "아나 신랑 입장 전 기분 개어색하네"라고 떨리는 마음을 전하기도.
하지만 정작 결혼식 이후 양홍원은 "현주야 사랑해"라는 애정 가득한 멘트와 동시에 "모텔로 들어가는 기분"이라는 부적절한 표현을 덧붙여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해당 모텔은 실제 존재하는 상호로, 여전히 연애때와 같은 마음임을 알리고자 연애 시절 추억이 담긴 장소를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많은 추억 중에서도 굳이 모텔을 콕 집어 언급한 행위가 거부감을 자아낸 것.
일부 누리꾼들은 그 역시 양홍원만의 애정표현 방식임을 알고 "그냥 사랑한다고만 해라 홍원아", "홍원어는 좀 고치고", "사랑한다는말을 어렵게도 하네"라고 따뜻한 질타를 보냈다. 반면 일각에서는 "멘트 최악이네", "멘트 정떨 개에반데", "이런 저급한 멘트를 모든걸 가진 자리에서…" 등 날선 반응을 보였다. 더군다나 아내와 딸의 얼굴을 드러낸 육아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입장에서 굳이 모두가 볼 수 있는 공간에 다소 저급한 표현을 전시한 것을 두고 "딸 생각해서라도 철 좀 들지", "아내랑 자식 얼굴에 먹칠하는 짓", "나중에 애기가 커서 다 볼텐데", "신부 부모님 억장 와르르" 등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