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붓의 선에서 빛과 미디어로…문화원 ‘남녘, 선의 공간’ 특별전

Los Angeles

2026.10.18 20:00 2026.10.17 22:29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호남 대표 거장·작가 25점 출품
한국 미술의 깊은 뿌리를 이루는 호남 예향의 전통이 태평양을 건너 동시대 미디어아트와 손을 잡는다.
 
LA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은 호랑가시나무창작소(대표 정헌기)와 오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문화원에서 특별전 ‘남녘, 선의 공간(포스터)’을 개최한다.  
 
.

.

‘시간을 넘어, 전통은 동시대미술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윤두서·김정희·허련에서 허백련으로 이어진 전통 남종화와 문인화의 미학이 현대 미술의 다채로운 매체로 변모·확장하는 과정을 조명한다.  
 
거장 허백련·오지호·조방원을 비롯해 동시대 작가들의 회화·설치·영상·디지털 미디어아트 등 총 25점의 대표작이 대거 출품된다.
 
전시명 속 ‘선’은 화면을 구성하는 조형적 요소를 넘어 과거와 현재, 전통과 현대의 시간을 연결하는 흐름을 상징한다. 먹과 붓으로 그려지던 전통의 여백과 선이 오늘날 작가들에 의해 빛과 데이터, 공간의 언어로 새롭게 재해석되는 현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 당일 28일 오후 5시에는 이지호 전남미술관장의 특별강연과 광주 남구 ‘장천하 예술단’의 축하 공연이 펼쳐지고 오후 6시 개막식이 열린다.  
 
다음 날 29일 오후 6시에는 작가들의 창작 세계를 깊이 있게 나누는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이해돈 원장은 “전통을 과거의 박제된 유물이 아닌, 동시대 작가들의 독창적 시선으로 풀어낸 살아있는 예술적 자원으로 확장했다”며 “한국미술의 본질과 미래 가능성을 함께 체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소: 5505 Wilshire Blvd. LA
 
▶문의: (323)936-3014
 

이은영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