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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어로 담아낸 이민생활 애환

Los Angeles

2026.10.18 20:00 2026.10.1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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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1년 오렌지 글사랑
작품집 '오렌지문학' 출간
등단 문인 통산 76명 배출
올해로 창립 31주년을 맞은 문학 동호회 '오렌지 글사랑(회장 이영미)'이 회원 작품집 '오렌지문학'을 출간했다.
 오렌지 글사랑 회원들은 지난 15일 가든그로브 교실(9681 Garden Grove Blvd, #203)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자축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1995년 결성된 오렌지 글사랑의 창립 멤버인 기영주 초대 회장, 정찬열 전임 강사, 회원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출범 이후 5년마다 오렌지문학을 펴냈던 오렌지 글사랑은 지난해부터 매년 작품집을 내기로 했다. 이날 출간된 책은 통권 제7호다.
 표지에는 류재숙 회원이 촬영한 풍경 사진이 실렸다. 책에는 디카시, 시와 시조, 동시, 수필, 여행기 등 다양한 작품이 담겼다. 오렌지 글사랑의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는 사진, 연혁, 통산 76명에 달하는 등단자 명단도 수록됐다.
 이영미 회장은 "가슴속 이민 생활의 애환을 모국어로 풀어놓으면 해소가 된다. 이런 치유의 글쓰기와 회원들의 문학 열정, 정찬열 강사님의 한결같은 노력이 30년 넘게 오렌지 글사랑이 지속될 수 있었던 비결이다"라고 밝혔다.
기영주 초대 회장은 "처음 오렌지 글사랑을 시작했을 때, 이렇게 오래 지속하고 번창할 줄 몰랐다"며 "책을 많이 읽고 경험한 것을 마음 속에 잘 정리해둬야 좋은 글이 나온다"고 회원들에게 조언했다.
 회원들은 점심과 축하 케이크를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오렌지 글사랑은 매달 첫째,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낮반 대면 수업을 한다. 둘째, 넷째 주 목요일 오후 7시에는 줌을 통해 저녁반 모임을 갖는다. 첫째, 셋째 주 화요일 오전 10시에는 시 창작교실, 둘째, 넷째 주 목요일 오전 10시에는 수필 특강 대면 수업을 갖는다.
 정찬열 강사는 "문학을 사랑하는 이의 가입을 언제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회원 가입 문의는 전화(714-530-3111)로 하면 된다.
 글•사진=임상환 기자
오렌지문학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오렌지 글사랑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맨 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부터 정찬열 전임 강사, 이영미 회장. 맨 뒷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가 기영주 초대 회장.

오렌지문학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오렌지 글사랑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맨 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부터 정찬열 전임 강사, 이영미 회장. 맨 뒷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가 기영주 초대 회장.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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