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하락한 코스피, 이달 세계 증시 중 수익률 꼴찌
중앙일보
2026.10.18 20:03
2026.10.18 21:48
국내 증시가 하락 출발한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장 초반 코스피 지수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뉴스1
반도체 대장주가 급락하며 코스피가 이달 주요국 증시 가운데 가장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하위권에 머물며 국내 상장종목 10개 중 7개 가까이가 하락했다.
19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서비스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6일까지 코스피는 17.11% 하락해 주요국 주가지수 중 가장 낮은 수익률을 보였다.
인도네시아 IDX 종합지수(-14.59%)가 그다음으로 크게 하락했으며 중국 심천종합지수(-7.40%), 코스닥 지수(-7.14%) 순이었다.
코스피는 지난 3월과 7월을 제외하고는 월별 수익률 기준으로 주요국 증시 가운데 최상위권을 유지해왔다.
4월에는 무려 30.61% 급등했다.
그러나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22.19%와 21.44% 급락한 7월 이후 분위기가 바뀌었다. 8월에는 3.40%, 9월에는 0.26% 오르는 데 그쳤고, 이달 들어서는 17% 넘게 급락세를 보였다.
이달 들어 지난 16일까지 시장별로는 코스피 652개, 코스닥 1247개 종목이 하락했다. 국내 대장주인 삼성전자(-19.74%)와 SK하이닉스(-28.38%)의 하락폭도 컸다.
신혜연([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