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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청, 광주중수청 찾아 임은정 업무용 PC 포렌식…본격 감찰 착수

중앙일보

2026.10.19 03:28 2026.10.1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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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광주지방중대범죄수사청장이 지난 6일 오전 전남광주 북구 중흥동 청사에서 도어스테핑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임은정 광주지방중대범죄수사청장이 지난 6일 오전 전남광주 북구 중흥동 청사에서 도어스테핑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의 사무실 업무용 컴퓨터(PC)에 대한 포렌식을 진행하며 감찰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중수청 감찰관실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광주지방중수청을 찾아 임 청장의 업무용 PC에 대한 포렌식을 진행했다. 중수청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약 한 시간 동안 임 청장의 PC를 이미징(디지털 저장매체의 내용을 통째로 복제하는 작업)한 후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임 청장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는 이유로 감찰받고 있다. 그는 지난 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 청장이 대검 감찰1과장으로 있던 당시 자신이 제기한 진동균 전 검사의 성폭력 의혹을 묵살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 청장이 검사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검찰의 보완수사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던 점, 채널A 사건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등 수사 지휘 라인에 있었던 점을 언급하며 청장 임명이 부적절하다는 목소리를 내왔다.

이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중수청에 임 청장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고, 중수청 본청은 지난 12일 임 청장에 대한 감찰에 나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품위 유지 의무 위반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중수청 감찰관 직무대리를 맡은 허성환 감찰담당관은 지난 15일 임 청장을 방문해 면담했다. 임 청장은 면담 이튿날인 지난 16일 국립 5·18민주묘지 등을 참배한 뒤 “김 청장이 잘못하는 게 있다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쓴소리와 고언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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