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가수 로이킴이 '슈퍼스타K' 출연을 계기로 가수의 꿈을 이루게 된 비화를 공개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강남 로이킴 예나 [짠한형 EP.167] 강나미의 동네 친구들 불러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조지아대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로이킴은 가수 데뷔의 계기가 된 '슈퍼스타K' 출연 당시를 떠올렸다. 로이킴은 "선배들이 여름방학 때 할 수 있는 건 다 해봐야 한다고 하더라"며 선배들의 권유로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본선에서 떨어질 줄 알았는데 계속 올라가더니 톱10까지 가게 됐다"며 "당시 학교를 휴학한 상황이었다. 이왕 시작한 거 열심히 해보려고 했는데 아버지가 '말 같지도 않은 소리'라고 하셨다"고 털어놨다. 가수의 꿈을 포기할 뻔했던 순간도 있었다. 로이킴은 "꿈을 포기하려던 순간 어머니 주변 지인들이 저를 칭찬해 주셨다"며 "그 이야기를 들은 어머니가 끝까지 한번 해보자고 하셨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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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어머니가 아버지와 한 시간 동안 면담하셨다. 결국 아버지가 휴학서를 가져오라고 하시더니 사인해 주셨다"며 "한번 내버려 둬 보자는 마음이셨던 것 같다. 그렇게 14년이 흘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오디션에서 자신에게 슈퍼패스를 준 심사위원도 언급했다. 로이킴은 "이하늘 형님이었다"고 밝히며 고마움을 전했다. 반면 이승철에게는 냉정한 평가를 받았다고. 로이킴은 "방송에 다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승철 선생님이 '넌 음악 못한다'고 하셨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로이킴은 "지금 제가 봐도 그때는 노래를 잘하지 못했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이어 "좋아하는 가수들을 따라 하면서 노래했고, 데뷔한 뒤에도 노래 연습을 하고 레슨을 받았다"며 꾸준히 실력을 갈고닦아 왔다고 밝혔다.
가족의 반대와 심사위원의 혹평 속에서도 도전을 이어간 로이킴의 데뷔 비화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