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의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해 진행 중인 인수합병(M&A)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다우·CJ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M&A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공개경쟁입찰 절차에 따라 본입찰에 참여한 후보군을 평가한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다우·CJ 컨소시엄을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입찰 금액과 자금 조달 능력, 재무구조 개선 효과, 언론의 공익적 가치 제고, 고용 안정과 미래 투자 등을 종합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한 결과다. 이번 M&A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진행되며, 인수자가 신주를 인수해 최대주주에 오르는 구조다.
신주 인수 자금은 채권자와 투자자의 권익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중앙일보에 직접 유입돼, 채무 변제 등 경영 정상화 재원으로 활용된다. 인수 금액은 중앙일보의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규모라고 삼일회계법인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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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구조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연내 워크아웃 졸업에 속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다우·CJ 컨소시엄은 예정된 절차에 따라 조건부 신주인수계약서(SSA)를 체결하게 된다. 이후 금융채권자협의회와 사채권자집회 개최, 중앙일보 이사회, 주금 납입 등의 순으로 일련의 인수 과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채권단 협의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지만, 연내 워크아웃 졸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차준홍 기자
중앙일보는 이번 M&A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콘텐트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중앙일보는 지난해 신문업계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사업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 1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으며, 올해도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지배구조가 안착되면 중앙일보는 콘텐트 혁신과 경영 효율성을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