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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에 놀란 CNN “좌석에 이런 기능이…세계 최고 수준”

중앙일보

2026.10.19 07:02 2026.10.1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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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5호선 열차 내부. 연합뉴스

서울지하철 5호선 열차 내부. 연합뉴스


미국 CNN이 서울 지하철을 세계 최고 수준의 지하철 시스템 중 하나로 꼽으며 청결성과 안전성, 효율성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지하에서도 끊김 없이 전화 통화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통신 환경과 온열 좌석 등 편의시설에 주목했다.

CNN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세계 최고의 지하철 시스템 18곳’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서울을 비롯한 세계 주요 도시의 지하철을 소개했다.

CNN은 서울 지하철에 대해 “지하철에서 휴대전화와 와이파이 연결이 끊기는 것이 걱정된다면 한국의 수도 서울에서 무엇이 가능한지 확인해 보라”고 소개했다.

이어 “초현대 도시의 첨단 기술 지향적 면모에 걸맞게 서울 지하철 이용객들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지하에서도 끊김 없이 전화 통화와 인터넷 검색을 하고 열차 곳곳에 설치된 화면으로 TV를 시청할 수 있었던 사람들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다.

냉난방 시설을 갖춘 객차에 겨울철 이동을 쾌적하게 해 주는 온열 좌석이 설치돼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아울러 “티끌 하나 없이 깨끗하고 효율적이며 안전하다”며 “요금도 합리적이고 도시 대부분 지역을 연결해 많은 전문가가 세계 최고의 지하철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또 1974년 지하철 1호선 개통 이후 서울 지하철이 한국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성장해 세계 각국 도시교통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CNN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의 핵심 9개 노선은 약 327㎞에 달하며, 여러 운영기관이 관리하는 광역철도망까지 포함하면 총연장은 약 1302㎞다. 하루 이용객은 약 700만 명에 이른다.

CNN은 서울 외에도 홍콩과 일본 도쿄, 중국 베이징·상하이 등 세계 주요 도시의 지하철을 조명했다.

홍콩 대중교통철도(MTR)에 대해서는 복잡한 지리적 여건에도 높은 정시성과 효율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열차 정시 운행률이 99.9%에 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도쿄 지하철은 정교한 운행 체계와 극심한 혼잡도를 특징으로 꼽았다. 열차가 시간당 최대 24회 운행되지만 일부 역은 설계 수용 능력을 크게 웃도는 승객을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지하철에 대해서는 빠른 성장세와 방대한 노선망을 소개했다. 베이징 지하철은 490개 역에서 하루 약 1000만 건의 통행을 처리하고 있으며, 상하이 지하철은 508개 역에서 하루 평균 1000만 명 이상을 수송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지하철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각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교통망으로 평가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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