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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비치서 미국 시민권자 ICE 제압 중 팔 골절

Los Angeles

2026.10.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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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 사용 논란
17일 노스롱비치에서 미국 시민권자 리카르도 곤잘레스가 연방 이민단속 요원들에게 제압되고 있다. 가족은 곤잘레스가 이 과정에서 팔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KTLA 캡쳐]

17일 노스롱비치에서 미국 시민권자 리카르도 곤잘레스가 연방 이민단속 요원들에게 제압되고 있다. 가족은 곤잘레스가 이 과정에서 팔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KTLA 캡쳐]

롱비치에서 미국 시민권자가 연방 이민단속 요원들에게 제압되는 과정에서 팔이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어 논란이 일고 있다. 목격자들은 요원들이 테이저건도 사용했다고 주장했지만, 정확한 체포 경위와 무력 사용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건은 17일 오후 노스롱비치 로커스트 애비뉴와 엘리스 스트리트 인근에서 발생했다. 감시영상에는 리카르도 곤잘레스가 전기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 무표시 차량이 앞을 가로막고, ‘ICE’라고 적힌 조끼를 입은 복면 요원들이 내려 그를 둘러싸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는 곤잘레스가 바닥에 제압된 뒤 수갑이 채워지는 장면도 나온다. 인근 주민들은 이 과정에서 테이저건이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가족에 따르면 곤잘레스는 팔 골절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공개된 보도에서도 곤잘레스가 미국에서 태어난 시민권자이며 부상 후 치료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그러나 연방 요원들이 왜 처음 곤잘레스에게 접근했는지, 그가 어떤 혐의를 받고 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현장 주민들은 요원들에게 체포 이유를 밝히라고 항의했고, 일부는 곤잘레스를 돕기 위해 거리로 나왔다.
 
렉스 리처드슨 롱비치 시장은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관련 내용을 기록하도록 시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롱비치를 지역구로 둔 로버트 가르시아 연방하원의원도 곤잘레스의 팔이 부러진 사건 영상을 문제 삼으며 연방 요원들의 행동을 비판했다. 
 
반면 연방검사 빌 에세일리는 가르시아 의원의 비판에 대해 연방 요원들의 합법적 명령에 따를 경우 이 같은 충돌이 줄어들 수 있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연방 이민당국은 사건 당시 체포 목적과 무력 사용 경위 등에 대한 공식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은 상태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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