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하던 주택 침입 절도 또 발생 포터랜치서 금·은·보석 훔쳐 도주 LAPD, 전문 절도 조직 소행 추정
[AI 생성 이미지]
LA지역에 주택 침입 절도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이번에는 LA 인근 포터랜치의 한 주택에 절도범이 침입해 10만 달러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8일 오후 6시쯤 포터랜치 지역 캠파니아 레인 20600번지대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귀가한 여성 거주자는 집 안이 어지럽혀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주택 뒷문에는 강제로 부수고 들어간 흔적이 남아 있었다.
경찰은 최소 1명의 절도범이 주택에 강제 침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난당한 귀금속은 금과 은, 보석 등 10만 달러어치에 달한다.
이 같은 주택 침입 절도 사건은 올해 들어 포터랜치뿐만 아니라 스튜디오시티, 셔먼오크스, 실마, 밸리글렌, 웨스트우드 등 LA 전역에서 잇따르고 있다. 대부분 복면을 쓴 용의자들이 방범 카메라에 포착되고 있지만 검거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본지 4월 23일자 A-4면〉
앞서 지난 4월 캐런 배스 LA시장은 주택 침입 절도 사건이 기승을 부리자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 강화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LAPD는 순찰차 추가 배치와 헬기 지원, 이동식 번호판 판독기(LPR) 설치, 메트로 디비전 특수 인력 투입 등을 통해 용의자 추적에 나섰으나 아직 용의자들의 신원을 확보하지는 못한 상태다.
LAPD는 잇따르는 주택 침입 사건을 전문 절도 조직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일부 조직은 주택 앞이나 마당에 소형 위장 카메라를 설치해 집주인의 출입 시간과 외출 여부를 밀착 감시한 뒤 범행 시점을 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와이파이(Wi-Fi) 신호 방해 장치를 동원해 보안 카메라 기능을 무력화하는 수법도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