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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혁·박유림, KBS 드라마스폐셜 첫 주자…‘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OSEN

2026.10.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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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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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배우 주종혁, 박유림, 서수빈, 한예지, 정다빈이 KBS 드라마스페셜 2026 ‘사운드:트랙’을 통해 사랑과 우정, 그리고 성장통을 담은 청춘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1월 18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KBS 드라마스페셜 2026 ‘사운드:트랙’은 누구나 한 번쯤 자신의 인생에서 마주했을 ‘그 노래’를 매개로 사랑과 이별, 성장의 순간들을 총 8편의 독립적인 이야기로 풀어내는 작품이다. 42년간 이어져 온 KBS 단막극의 전통을 잇는 프로젝트로, 매 작품 서로 다른 소재와 감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앞서 두 작품의 캐스팅을 공개한 가운데, 세 번째 작품 ‘사운드:트랙-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연출 김규현, 극본 이슬비)와 네 번째 작품 ‘사운드:트랙-바이, 썸머’(연출 배수경, 극본 최이경)가 주종혁, 박유림, 서수빈, 한예지, 정다빈의 합류를 알렸다. 서로 다른 관계와 감정을 중심으로 사랑 앞에서 마주한 외로움부터 오랜 우정의 끝에서 비로소 시작되는 성장까지, 각기 다른 청춘의 얼굴을 그려낼 전망이다.

먼저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는 한 남자를 짝사랑하게 된 여자가 그의 다정함 뒤에 감춰진 외로움을 발견하고 조용히 다가가는 이야기다. 주종혁과 박유림은 저마다의 상처와 공허함을 품은 두 남녀로 만나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친다.

주종혁은 겉으로는 조용하고 다정하지만 내면에는 쉽게 드러내지 못하는 공백과 슬픔을 간직한 강진우 역을 맡았다. 박소정과 가까워지면서 오랫동안 멈춰 있던 감정에도 조금씩 변화가 찾아온다. 주종혁은 다정한 모습 뒤에 깊은 상처를 감춘 강진우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감정선을 이끌 예정이다.

박유림은 말수가 적고 차분하지만 자신의 감정에는 솔직한 박소정으로 분한다. 강진우의 다정함에 이끌린 박소정은 그를 향한 마음이 깊어질수록 자신의 욕심과 상처를 마주하게 된다. 사랑을 원하면서도 그 마음을 얻기 위해 자신을 함부로 낮추지는 않는 인물이다. 박유림은 사랑 앞에서 흔들리면서도 스스로의 마음과 자존감을 지키려는 박소정의 복합적인 감정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주종혁과 애틋한 호흡을 맞춘다.

네 번째 작품 ‘바이, 썸머’는 같은 꿈을 꾸며 뜨거운 여름을 함께 보낸 친구들과 영원한 우정을 꿈꾸던 여자가 빛바랜 관계를 떠나보낸 뒤, 비로소 자신의 힘으로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이야기다. 서수빈, 한예지, 정다빈은 같은 출발선에 섰지만 시간이 흐르며 서로 다른 선택을 하게 된 세 친구로 분해 청춘의 변화를 그린다.

서수빈은 단편 영화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무명 배우 이한결 역을 맡았다. 내성적이었던 학창 시절, 친구들과 함께 만든 수행평가 영상이 인기를 얻으면서 배우의 꿈을 키우기 시작한 인물이다. 하지만 같은 길을 걷기로 했던 친구들의 열정이 점차 식어가고 관계에도 균열이 생기자, 이를 느끼면서도 어떻게든 우정을 지키려 애쓴다. 서수빈은 꿈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한결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풀어내며 청춘이 겪는 성장통을 현실적으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예지는 한때 영화감독을 꿈꿨지만 현실을 택한 김현 역으로 출연한다. 학창 시절 친구들과 제작한 영상이 주목받으며 감독의 꿈을 키웠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직장인의 삶을 선택한 인물이다. 안정적인 일상에 익숙해진 김현에게 여전히 꿈을 좇는 친구들의 고민과 불평은 더 이상 달갑지 않다. 어느 순간 자신의 꿈이 완전히 멀어졌음을 깨닫지만, 그렇다고 과거로 돌아가려 하지는 않는다. 한예지는 뜨거웠던 청춘을 지나 현실에 발을 디딘 어른 김현의 변화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낼 전망이다.

정다빈은 이한결과 김현을 따라 영화라는 꿈을 꾸기 시작한 홍수빈 역을 맡았다. 뚜렷한 목표 없이 친구들과 같은 길을 걸어왔지만, 현재는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연애와 결혼을 인생의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다. 다정하고 사교적인 성격으로 주변 사람들과 두루 잘 지내지만, 홍수빈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관계는 이한결과 김현과의 우정에만 머물지 않는다. 정다빈은 자신만의 가치관과 삶의 방향을 지닌 홍수빈을 통해 세 친구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감정의 온도 차를 드러낼 예정이다.

이처럼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와 ‘바이, 썸머’는 각각 사랑과 우정이라는 관계를 통해 외로움과 성장의 순간을 들여다본다. 주종혁과 박유림이 서로의 외로움에 다가서는 두 남녀의 애틋한 감정을 그린다면, 서수빈과 한예지, 정다빈은 같은 꿈을 꾸던 시절을 지나 각자의 삶을 선택하게 된 세 친구의 변화를 보여준다. 사랑을 통해 자신의 상처를 마주하는 순간과 오랜 관계를 정리하고 홀로 새로운 출발에 나서는 과정이 어떤 공감과 여운을 안길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KBS 드라마스페셜 2026 ‘사운드:트랙’의 세 번째 작품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는 오는 11월 26일(목) 밤 10시, 네 번째 작품 ‘바이, 썸머’는 오는 12월 2일(수) 밤 9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각 소속사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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