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한인 미술인 지원 단체 알재단이 오는 31일부터 알재단 갤러리(2605 프레데릭더글라스 불러바드)에서 ‘AHL-T&W 현대미술상 수상 작가전’을 개최한다. 사라 선진 한(Sarah Sunjin Han) 기획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올해 현대미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허지은, 이재욱, 유상우 세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조각, 영상, 사진, 설치, 뉴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며, 동시대 예술의 폭넓은 가능성과 작가진의 고유한 예술적 탐구를 소개할 예정이다. 세 작가는 서로 다른 매체와 접근 방식을 통해 이미지와 기술, 인간의 경험, 물질과 기억의 관계를 탐구하며, 오늘날 예술이 세계를 인식하고 경험하는 방식을 어떻게 새롭게 구성하는지 보여준다.
이숙녀 알재단 대표는 “많은 재능 있는 지원자 가운데 신중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세 명의 뛰어난 작가들과 함께 전시를 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전시가 수상 작가들의 예술적 여정을 확장하고, 미국 미술계에서 한국계 작가들의 다양한 예술적 실천과 목소리를 널리 소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03년 알재단의 설립과 함께 시작된 현대미술상은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미술인의 작품 발표와 전문적 성장을 위한 기회를 제공한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다. 2016년부터는 중견 화가이자 문화 후원가인 김원숙과 토마스 클레멘트가 설립한 T&W 재단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