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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풍자 만화 그렸다가 프랭크 조 “마블서 3년간 배제”

Los Angeles

2026.10.1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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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만화가 프랭크 조(사진) 작가가 올해 초 루카스필름을 떠난 캐슬린 케네디 전 사장의 요구로 마블 코믹스에서 3년간 작업하지 못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고 있다. 자신이 그린 스타워즈 풍자 만화가 원인이 됐다는 것이다.
 
조 작가는 최근 뉴욕 코믹콘 기간 피터 멜닉이 진행한 팟캐스트 ‘더 마블리스트’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마블에서 일하는 것이 금지된 지 3년이 됐는데 마블 때문이 아니라 캐슬린 케네디 때문”이라며 “내가 케네디의 심기를 건드렸고, 그가 마블에 나를 배제하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조 작가가 지목한 계기는 스타워즈 만화의 ‘블랭크 스케치 커버’에 그린 풍자 만화다. 블랭크 스케치 커버는 작가가 직접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표지를 비워 둔 별도 표지판이다. 자신도 스타워즈 팬이라고 밝힌 조 작가는 의뢰를 받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해당 표지에 스타워즈를 풍자하는 그림을 그렸다고 설명했다.
 
조 작가는 케네디가 이 그림들에 격분해 마블에 자신을 다시 고용하지 말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의 그림 때문에 스타워즈 시리즈의 블랭크 스케치 커버 프로그램 전체가 중단됐다고 말했다.
 
조 작가는 지난 1997년 신디케이트 연재만화 ‘리버티 메도스’를 선보였다. 이후 마블에서 ‘샤나 더 시데블’, ‘마이티 어벤저스’, ‘뉴 어벤저스’, ‘새비지 울버린’과 스파이더맨·엑스맨 관련 작품 등을 그렸다.

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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