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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불법 유권자 28명 기소

Los Angeles

2026.10.1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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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무자격 투표 단속
시민권자라 속인 채 등록
트렌트 맥코터 법무부 부장관 대행이 19일 가주 전역에서 실시된 ‘투표 보호’ 단속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트렌트 맥코터 법무부 부장관 대행이 19일 가주 전역에서 실시된 ‘투표 보호’ 단속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중간선거를 앞두고 비시민권자 28명이 불법으로 유권자 등록을 하거나 투표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연방 법무부는 19일 가주 전역에서 실시한 ‘투표 보호(Protect the Vote)’ 단속을 통해 비시민권자 11명을 체포하고, 이들을 포함해 총 28명을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기소된 28명은 모두 투표권이 없는 영주권자로, 불법 유권자 등록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 21명은 실제 선거에서 투표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는 귀화 신청서에 허위 사실을 기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커머스 지역에 사는 벨리즈 국적의 오마르 무뇨스(72)는 지난 2019년 미국 시민권자라고 허위 주장하며 유권자로 등록한 뒤 2020년(1회)과 2022년(2회), 2024(1회)년 선거에서 실제 투표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귀화 신청서에는 시민권자라고 주장한 적이 없다고 허위 기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귀화 신청서 허위 진술과 불법 유권자 등록 혐의는 각각 최대 징역 5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앞서 법무부는 가주 유권자 명부에 비시민권자 약 2만 명이 등록돼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주정부에 48시간 이내 검토와 조치를 요구한 바 있다. 〈본지 10월 15일자 온라인판〉 그러나 셜리 웨버 가주 총무처 장관과 딘 로건 LA카운티 선거관리국장 등은 법무부가 유권자 자격이 없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않은 데다 선거를 앞두고 무리한 요구를 했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트렌트 맥코터 법무부 부장관 대행은 “이번 체포는 비시민권자의 불법 투표로 시민의 정당한 투표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가주 유권자 명단을 정비해야 한다는 증거”라며 “비시민권자들이 실제 선거에서 투표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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