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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치다 넘어졌는데 ‘펑’…주머니서 치솟은 불, 무슨 일

중앙일보

2026.10.20 06:27 2026.10.20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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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웨이보 캡처

사진 웨이보 캡처


중국에서 배드민턴을 치던 남성이 넘어지자 바지 주머니에 있던 휴대전화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아 심한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3시쯤 중국 후베이성의 한 실내 체육관에서 배드민턴 경기를 하던 남성이 넘어지면서 주머니 속 휴대전화에 불이 붙었다.

성도일보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사고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에서 남성은 배드민턴을 치던 중 균형을 잃고 바닥에 쓰러졌다. 직후 바지 주머니 부근에서 불꽃이 튀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불길이 치솟았다.

남성은 황급히 몸을 일으켜 불길을 피하려 했고, 그를 도우려고 다가온 여성도 갑자기 솟구친 불꽃에 놀라 뒷걸음질 쳤다.

이 사고로 남성은 다리 등에 심한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성도일보는 남성이 심한 2도 화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남성이 소지하고 있던 휴대전화는 구입한 지 불과 두 달 된 제품으로 알려졌다. 다만 제조사와 기종은 확인되지 않았다.

발화 원인으로는 넘어질 당시 휴대전화에 가해진 충격이 거론된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강한 충격이나 압력으로 내부 구조가 손상되면 합선과 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사고가 실제 배터리 손상이나 내부 합선 때문에 발생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매체들은 운동 중 휴대전화를 바지 주머니에 넣으면 넘어지거나 다른 사람과 충돌할 때 충격을 받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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