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미드웨이 국제공항이 안전시설 보수를 위해 활주로 1곳을 임시 폐쇄했다. 시카고 항공국(CDA)은 지난 19일부터 활주로 22L의 항공기 이착륙을 중단했으며, 보수 작업은 11월 중순까지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활주로 끝에 설치된 항공기 이탈 방지 안전시설 EMAS(Engineered Materials Arresting System)가 최근 항공기 운항 과정에서 손상된 데 따른 것이다.
이 시설은 항공기가 활주로를 벗어날 경우 특수 바닥재로 항공기의 속도를 줄여 멈추도록 돕는다. 당국은 항공기 엔진에서 나오는 강한 배기가스 등의 영향으로 시설이 손상됐다고 설명했다.
활주로 폐쇄로 항공편 지연이나 취소가 발생할 수 있으며, 영향은 항공사 운항 일정과 풍향 등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시카고 항공국은 연방항공청(FAA) 및 항공사들과 협력해 운항 차질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공항 이용객은 출발 전 항공편 운항 상황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