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계체실패 충격’ 정수진, 결국 전국체전 출전도 포기했다…선수경력 망친 정성숙 전 감독 중징계 해야
OSEN
2026.10.20 15:21
[OSEN=서정환 기자] 정성숙 전 유도대표팀 총감독이 결국 정수진(21, 용인대)의 선수경력을 망쳤다.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48㎏급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정수진은 경기 당일 무작위 계체 대상에 포함됐다. 그러나 정성숙 전 감독이 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아침식사를 지시했다. 결국 정수진은 계체 실패로 경기에 출전하지도 못하고 실격 처리됐다.
사건이 발생한 당시 대한유도회는 ‘다른 선수들에게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면서 사건은폐를 시도했다. 울음이 터진 정수진은 계체실에서 한동안 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을 모르는 일반팬들은 계체실패의 책임을 오직 정수진에게 물었다. 정수진은 온라인에서 악플에 시달렸다. 정수진은 대회내내 숙소에 머물렀고 귀국 후 SNS를 통해 해당 사실을 직접 폭로했다. 그 전까지 대한유도회는 어떠한 내용도 먼저 밝히지 않았다.
대한유도회는 16일 제22차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열고 정성숙 총감독, 남자대표팀 황희태 감독, 여자 대표팀 다나카 미키 코치와 계약을 이달 31일 자로 종료하기로 했다.
정수진 계체실패 사건과 세계선수권 항공기 환승실패 사건에 대한 징계는 없었다. 계체에 실패한 정수진의 경우 정성숙 총감독의 잘못이 드러남에 따라 6개월 출전제한 조치를 구제하는데 그쳤다. 당연히 선수의 책임이 없는데 징계를 고려하는 것조차 말이 안된다.
[OSEN=진천, 이대선 기자] 2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20 도쿄올림픽대회 미디어데이가 열렸다.정성숙 부촌장이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1.06.28 /[email protected]
결국 정신적 충격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정수진은 전국체전 출전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배들의 앞길을 열어줘야 할 지도자가 선수의 경력을 직접 망친 셈이다. 중징계가 필수적이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