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LA·OC는 아파트 건설 급증…8개월간 1만6643가구

Los Angeles

2026.10.20 16:41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2% 급증
인랜드 지역·샌디에이고선 감소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 아파트 건설 허가 신청이 급증했다. [Unsplash]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 아파트 건설 허가 신청이 급증했다. [Unsplash]

LA와 오렌지카운티(OC)에서 올해 아파트 건설 계획이 급증하면서 남가주 임대주택 시장에 공급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데일리뉴스가 연방 센서스국의 건축허가 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 건축허가가 신청된 다세대 주택은 총 1만664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증가한 규모다.
 
특히 첫 8개월간 건축허가 신청 규모는 2015년 이후 가장 많으며, 통계 비교가 가능한 1990년 이후 36년 동안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최근 10년간의 평균과 비교해도 32% 많다.  
 
이는 주 정부와시 정부가 추진해 온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이 건설 계획 증가로 이어지며 효과를 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만 아파트 건설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허가를 받은 사업 가운데 일부는 착공이 지연되거나 계획 자체가 취소될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가주 전체로 보면 올해 1~8월 주 전역에서 허가된 다세대 주택은 총 3만660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했다. 1990년 이후 같은 기간 기준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LA와 오렌지카운티의 건설 계획 확대가 이 같은 증가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가주의 다세대 주택 건축허가 규모는 최근 10년 평균보다 12% 높은 수준이다. 또한 최근 10년 동안 발급된 건축허가는 총 50만2500가구로, 주택시장 거품 붕괴의 영향을 받았던 직전 10년보다 48% 증가했다.
 
반면 LA와 오렌지카운티를 제외한 남가주 주요 지역에서는 다세대 주택 건설 계획이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카운티를 포함하는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의 올해 1~8월 다세대 주택 건축허가는 2384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감소했다. 이는 2022년 이후 가장 저조한 수준이며 최근 10년 평균보다도 8% 적다.
 
샌디에이고카운티 역시 같은 기간 건축허가가 4359가구에 그쳐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최근 10년 평균과 비교해도 1% 줄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