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X’, 넷플릭스 비영어 쇼 2주 연속 1위…K드라마 인기몰이
중앙일보
2026.10.20 18:32
김지원 주연 드라마 '닥터X'의 한 장면. 사진 SBS드라마 스틸컷
배우 김지원 주연의 의학 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가 넷플릭스 비영어 쇼 부문에서 2주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나를 충전해줘’와 ‘100일의 거짓말’도 각각 2위와 4위에 오르며 한국 콘텐트의 인기를 이어갔다.
21일 넷플릭스 공식 순위 집계 사이트 투둠(Tudum)에 따르면 ‘닥터X’는 지난 12~18일 시청 수(Views) 710만을 기록해 비영어 쇼 부문 정상에 올랐다. 시청 수는 총시청 시간을 작품의 러닝타임으로 나눈 지표다.
지난 9일 공개된 ‘닥터X’는 공개 사흘 만에 1위에 오른 뒤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한국을 비롯해 필리핀·베트남·인도네시아 등 7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고, 48개국에서 톱10에 진입했다.
김지원이 주연한 이 작품은 일본 TV아사히 드라마 ‘닥터X: 외과의 다이몬 미치코’를 원작으로 한다. 의료계의 권위와 부조리에 맞서는 천재 의사의 활약을 그린다.
SBS 금토드라마로 방영 중인 국내 시청률도 상승세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첫 회 11.4%로 출발해 4회에서 18.5%를 기록했다.
김영광과 채수빈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나를 충전해줘’는 시청 수 640만으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 9일 공개된 이 작품은 전 세계 64개국에서 톱10에 들며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100일의 거짓말의 한 장면. 일제강점기를 시대배경으로 한 첩보 로맨스물이다. 사진 tvN 캡처
박진영과 김유정이 출연한 ‘100일의 거짓말’은 시청 수 280만으로 4위에 올랐다.
지난 10일 공개된 이 작품은 1932년 일제강점기 경성을 배경으로, 미국행을 꿈꾸는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와 조선총독부 통역관의 이야기를 그린 첩보 로맨스물이다. 전 세계 22개국에서 톱10에 진입했다.
고성표([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