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캐롤 최(사진)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석부사장이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으로 선임됐다.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최 신임 총괄 사장이 은퇴를 결정한 루크 강 사장의 뒤를 이어 12월 1일 공식 취임한다고 20일 밝혔다.
최 신임 사장은 중화권과 일본, 한국, 동남아시아, 호주, 뉴질랜드의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총괄한다. 담당 분야는 스튜디오와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소비재, 방송 네트워크, 콘텐츠 판매 등이다.
2006년 디즈니에 입사한 최 신임 사장은 20년간 주요 보직을 거쳤다. 중화권에서 근무한 뒤 일본과 한국 사업 대표를 역임했다. 최근에는 아태지역 스튜디오 사업과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통합 마케팅을 총괄하며 디즈니 플러스와 아시아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앨런 버그먼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부문 회장과 지미 피타로 ESPN 회장은 공동 성명에서 “캐롤 최는 폭넓은 사업 운영 경험과 뛰어난 창작 감각,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검증된 디즈니 리더”라며 “조직의 다음 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최 신임 사장은 “아태지역에는 세계에서 가장 열정적인 팬들과 역동적인 창작 공동체가 있다”며 “직원 및 협력사와 함께 관객들에게 다양한 스토리와 경험을 제공하고, 사업을 성장시키며, 역내 팬들과 디즈니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퇴임하는 강 사장은 2020년부터 아태지역 총괄 사장으로 재임하며 디즈니 플러스 출시와 영화·TV 콘텐츠 투자 확대 등 사업 성장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