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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항공사 매출 세계 12위

Los Angeles

2026.10.20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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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총 178억불 기록
싱가포르·ANA·JAL제쳐
아시아나 합산 시 전체 10위
대한항공이 연간 매출 기준 세계 항공사 순위에서 아시아 주요 항공사들을 앞서며 전체 12위에 올랐다.  
 
글로벌 기업 시가총액 및 재무정보 분석업체 컴퍼니스마켓캡의 2026년 자료를 바탕으로 비주얼캐피털리스트가 분석한 세계 항공사 매출 순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연간 매출 178억 달러로 세계 12위를 기록했다.
 
이번 순위는 세계 주요 상장 항공사들의 2025년 3분기부터 2026년 2분기까지 최근 4개 분기 매출을 합산해 산출한 것이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좁혀 봤을 때 대한항공은 중국 3대 항공사인 중국남방항공(253억 달러), 중국국제항공(236억 달러), 중국동방항공(194억 달러)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기타 아시아 지역 주요 경쟁 항공사들과의 매출 규모 비교에서도 앞섰다.
 
싱가포르항공은 연 매출 160억 달러로 세계 14위에 올랐으며 호주 콴타스항공은 154억 달러로 15위, 홍콩 캐세이퍼시픽항공은 150억 달러로 16위를 기록했다.
 
일본 최대 항공사인 ANA홀딩스(전일본공수)는 연 매출 140억 달러로 세계 19위에 머물렀으며 일본항공(JAL)은 117억 달러로 21위에 그쳤다.
 
아시아나항공은 연 매출 46억 달러로 세계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이번 순위는 각 항공사의 매출을 개별적으로 집계한 것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에 따른 향후 매출 규모 변화는 반영하지 않았다.  
 
두 항공사의 매출을 단순 합산하면 224억 달러로, 이번 순위에서 중국국제항공과 중국동방항공 사이에 해당하는 규모다. 전체 10위. 다만 실제 통합 매출은 단순 합산액과 차이가 날 수 있다.
 
세계 전체 항공사 순위에서는 국내 대형 항공사들의 우위가 두드러졌다.
 
델타항공은 연 매출 683억 달러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대한항공의 약 3.8배 규모다. 이어 유나이티드항공이 629억 달러로 2위, 아메리칸항공이 560억 달러로 3위에 올랐다.
 
사우스웨스트항공 또한 연 매출 289억 달러로 세계 7위에 올라 상위 10개 항공사 가운데 미국 항공사가 4곳을 차지했다.
 
유럽 항공사들도 세계 매출 상위권에 포진했다.
 
독일 루프트한자는 연 매출 471억 달러로 세계 4위를 기록했으며 영국항공과 이베리아항공 등을 보유한 인터내셔널에어라인스그룹(IAG)은 391억 달러로 5위에 올랐다. 에어프랑스-KLM그룹은 360억 달러로 6위를 차지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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