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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값 급락…과일·커피값은 상승

Los Angeles

2026.10.2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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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식료품 가격 0.1% 하락
육류·유제품 가격도 떨어져
지난달 국내 식료품 가격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과일과 커피 가격은 오르고 육류와 계란 가격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의 한 마켓에서 소비자들이 장을 보고 있다. [로이터]

지난달 국내 식료품 가격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과일과 커피 가격은 오르고 육류와 계란 가격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의 한 마켓에서 소비자들이 장을 보고 있다. [로이터]

국내 식료품 가격이 지난달 소폭 하락한 가운데 품목별로는 육류와 계란 가격은 내린 반면 과일과 커피 가격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ABC뉴스는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인용해 식료품 가격이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식료품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8% 상승했지만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3.7%보다는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육류 가격이 전월 대비 0.9% 하락했다. 소고기는 1.0%, 돼지고기도 1.0% 내렸다. 베이컨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떨어졌다.
 
계란 가격은 전월 대비 1.3% 하락했으며, 지난해 9월과 비교하면 20.6% 급락했다.
 
유제품 가격도 하락세를 보였다. 우유는 전월 대비 2.0%, 아이스크림은 1.3% 내렸다. 버터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떨어졌다.
 
반면 과일과 커피 등 일부 식료품 가격은 상승했다.
 
신선 과일 가격은 전월 대비 0.8%,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올랐다. 특히 사과는 전년 대비 7.5%, 토마토는 6.8% 상승했다.
 
토마토 가격 상승에는 멕시코의 기상 악화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미국의 멕시코산 토마토 관세 부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커피 가격도 전월 대비 0.9%, 전년 대비 7.1% 올랐다. 주요 생산지의 가뭄으로 인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다만 육류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했음에도 일부 품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해산물 가격은 지난해보다 6.9%, 다진 소고기는 5.4%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중동 전쟁으로 경유와 운송비가 급등하면서 식료품 가격에 상승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송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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