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서부 서버브의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한 I-490•I-294 연결 인터체인지가 이번 주 개통될 예정이다.
일리노이 유료도로공사(Illinois Tollway)에 따르면 오헤어국제공항 남쪽 프랭클린파크에 들어서는 신규 연결 구간이 열리면 운전자들은 프랭클린 애비뉴에서 남쪽 방향 I-294로 진입하거나 북쪽 방향 I-294에서 프랭클린 애비뉴로 나올 수 있다.
이번 개통은 오헤어국제공항 서쪽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대규모 ‘엘진-오헤어 서부 연결 사업’의 일부다. 전체 사업에는 I-490 신설(본보 7월 25일 보도)과 390번 도로 연장이 포함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데스플레인 인근 I-90과 벤슨빌의 390번 도로, 프랭클린파크의 I-294가 연결돼 오헤어공항 서쪽 지역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시카고 서부 서버브의 교통 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사업은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고 공사비도 크게 늘었다. 전체 사업비는 당초 34억 달러에서 현재 43억 달러로 약 9억 달러 증가했으며, 2027년으로 예정됐던 완공 시점도 2029년으로 2년 늦춰졌다. 공사비 증가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I-490 건설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유니언퍼시픽(UP) 철도 선로 이전이다. 공사 과정에서 발견된 지하 장애물과 부적합 토양 처리, 설계 변경, 추가 인력과 장비 투입 등이 비용 증가로 이어졌다.
일리노이 유료도로공사는 철도 운행을 유지하면서 공사를 진행해야 하는 데다 철도회사들의 안전•설계 기준과 현장 여건 변화에도 대응해야 해 작업이 복잡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개통하는 인터체인지는 전체 사업의 일부로, 오헤어국제공항 서쪽을 지나는 I-490 전 구간이 개통되는 것은 아니다. 전체 사업은 2029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