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업들, LA서 미주 공략 …‘코리아 엑스포’ 첫 미국 개막
Los Angeles
2026.10.21 18:07
뷰티·푸드·라이프 102곳 참가
로컬 지상사·업체 참여는 저조
K컬처 비즈니스 플랫폼 ‘2026 K-엑스포 USA’가 지난 5월 성료된 데 이어 또 다른 ‘한류 엑스포’가 LA서 열린다.
한국무역협회(KITA)와 엑스포럼은 오늘(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LA다운타운 소재 ‘매직박스(Magic Box LA, 1933 S. Broadway)’에서 ‘2026 코리아 엑스포 LA’를 개최한다.
프랑스 파리와 일본 오사카·도쿄에 이어 미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 집행을 맡은 엑스포럼 측은 이번 행사에는 한국 기업 중심으로 총 102개 업체가 참가해 K-뷰티와 K-푸드, K-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업간거래(B2B)와 소비자거래(B2C)를 결합했다.
유통업체 바이어와 참가기업 간 일대일 구매·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하도록 해 미국 시장에서의 상품성을 점검한다.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한국 중소기업들에는 미국 소비자의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진출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일종의 테스트베드인 셈이다.
행사는 22일 ‘뷰티 데이’, 23일 ‘푸드 데이’, 24일 ‘컬처 데이’로 특화해 진행한다.
한인과 아시안뿐 아니라 LA의 거대한 히스패닉 소비시장까지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행사에는 가수 에일리, 미국 K-뷰티 플랫폼 소코글램 창업자 샬럿 조, 비욘세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써 존, 이탈리아 출신 셰프 파브리, ‘인 마이 필링스’ 챌린지로 알려진 쉬기 등도 참여한다.
한편, 행사 주최 측인 한국무역협회는 미국 내 한인업체와 지상사들의 참여를 유도해 전체 참가 업체의 50% 가량을 미국에서 확보하려고 계획했으나 실제로는 참가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가주 소재 한국 지상사들과 관련 무역업체들은 행사 준비 기간이 짧은 데다 부스당 5000~8000달러의 대관 비용이 부담이 됐다는 후문이다.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en.usa.k-expo.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최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