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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김병수 USC 신임 총장에게 거는 기대

Los Angeles

2026.10.2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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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이 미국 서부지역 명문 사립대학인 USC 신임 총장에 취임했다. 한인 2세인 김병수 총장은 지난 16일 취임식을 갖고 13대 총장으로서 업무를 시작했다. 김 총장은  USC 146년 역사 최초의 아시아계 총장이라는 타이틀도 얻게 됐다. 한인 사회에도 자랑스러운 일이다.    
 
한인이 미국 유명대학 총장에 오른 것은 2009년 다트머스대 김용 총장에 이어 두 번째다. 한인 이민 역사가 깊어지면서 교육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한인이 늘고 있어 반가운 일이다.  
 
LA한인타운과 인접한 USC는 한인 사회와 친근한 대학이다. 그동안 많은 한인 동문을 배출했고, 지금도 한인 재학생이 많은 대학 가운데 하나다. 특히 대학 내에 한국학 연구소가 있어 한인 사회와도 친밀하다.  지난 1995년 설립된  USC 한국학 연구소는 다양한 연구 프로그램과 활동으로 미국 내 한국학 연구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독립운동가인 도산 안창호 선생의 가족이 살던 주택을 연구소 건물로 사용하고 있어 더 의미가 크다. 한국과의 인연도 깊다. 많은 한국인 동문이 한국 사회의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김 총장의 취임은 많은 기대감을 갖게 한다. 앞으로  USC의 한인 사회 및 한국과의 교류, 협력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한인 사회도 이런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김 총장은 취임사에서 “USC를 미래를 만들어가는 대학으로, 다음 세대에 가능성을 열어주는 대학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교육 과정의 혁신, 연구 역량의 강화, 지역사회 및 기업들과의 협력 확대 계획 등을 제시했다.  김 총장은 취임 전 7개월 동안 임시 총장으로 활약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의 포부대로 성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한인 사회와의 관계 확대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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