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아파트 거래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9월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량은 8만7740건으로 전체 전월세 거래량(17만2027건)의 51.0%를 차지했다. 뉴스1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이 1년 새 15.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로는 2021년 11월 이후 4년9개월 만에 가장 높다. 강남권은 주춤한 반면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포함된 동북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22일 서울시가 공개한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은 전월보다 0.72% 올랐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5.50% 상승해 2021년 11월(17.92%) 이후 가장 큰 오름세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동북권이 전월보다 1.54%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도심권(1.06%)과 서북권(0.40%), 서남권(0.29%)도 올랐다. 반면 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포함된 동남권은 0.29% 내려 유일하게 하락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8.3% 상승했다.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 올라 서울 외곽지역의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가팔랐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135㎡ 이하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보다 1.32%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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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비중 54.6%로 확대
전셋값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8월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격은 전월보다 0.30%, 전년 동월보다 11.31% 상승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16개월 연속 상승세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올랐고, 면적별로는 전용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2.41% 상승했다.
거래량은 감소했다. 지난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매매는 2923건으로 전월보다 18.3% 줄어 3000건을 밑돌았다. 다만 신고 기한이 남아 있어 거래량은 늘어날 수 있다.
9월 전세 거래는 6454건으로 전월보다 17.9%, 월세는 7750건으로 6.4% 각각 감소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 거래가 46.9% 급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7~8월에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했지만, 9월 들어 월세 비중이 54.6%로 다시 확대됐다”고 말했다. 전세 갱신계약 가운데 계약갱신요구권을 사용한 비중도 전월 49.8%에서 52.1%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