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준형 기자] 16일 서울 청담리베라에서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시즌 V리그 개막을 알리는 여자부 미디어데이 행사가 진행됐다.이날 미디어데이에는 흥국생명의 이다현, 레베카 라셈(등록명 레베카), 정관장의 정호영, 엘리사 자네테, 현대건설의 김다인,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 IBK기업은행의 육서영, 알리사 킨켈라, 한국도로공사의 김세빈,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 GS칼텍스의 유서연, 레이나 도코쿠, 페퍼저축은행의 고예림,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이 참석했다.흥국생명 이다현이 미소 짓고 있다. 2025.10.16 / [email protected]
[OSEN=이후광 기자]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미녀 배구스타 이다현의 경기력이 한국을 넘어 일본에서도 통하는 모습이다.
일본 매체 ‘디 앤서’는 지난 21일 “NEC 레드 로켓츠 가와사키에 새롭게 합류한 한국 국가대표 미들블로커가 곧바로 실력을 발휘했다”라고 이다현의 플레이를 집중 조명했다.
이다현은 17일 도큐 드레세 도도로키 아레나에서 열린 빅토리나 히메지전에서 SV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팀은 2-3 역전패를 당했지만, 이다현은 블로킹 6개를 포함해 14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디 앤서는 “선발로 코트에 나선 이다현은 1세트 5-3 상황에서 블로킹을 성공시킨 뒤 속공 득점을 올렸다. 세터 나카가와 쓰카사의 백토스를 이동하면서 강타로 연결하는 등 호흡이 잘 맞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상대의 스파이크를 블로킹으로 막아낸 뒤 포효하는 장면도 나왔다”라며 “새로운 홈경기장에는 그의 애칭인 “다티!”를 외치는 응원 소리가 울려퍼졌고, 관중들의 박수가 쏟아졌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다현은 지난 8월 아시아선수권대회와 9월 아시안게임에 한국 대표로 출전했다. 일본과 맞붙었을 때는 SNS 상에서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여배우 같은 얼굴”, “이다현 강하다. 역시 한국인은 피부가 깨끗하네” 등의 반응이 나왔다“라고 이다현의 외모에 관심을 보였다.
국가대표 차출로 인해 이다현이 NEC 가와사키에서 새 동료들과 함께 훈련할 수 있었던 기간은 불과 2주 정도였다. 하지만 나카타니 고다이 감독은 “정말 머리가 좋아서 팀에 적응하는 속도가 굉장히 빨랐다”고 칭찬했다.
[OSEN=장충, 지형준 기자] 2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프로배구 진에어 2025~26 V리그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가 열렸다.GS칼텍스는 7승 9패(승점23, 4위), 흥국생명은 9승 8패(승점28, 3위)를 기록중이다.흥국생명 이다현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2025.12.27 /[email protected]
이다현은 기자회견에서 영어로 “모두가 정말 날 많이 도와준다. 훈련 중에 실수를 많이 했지만, 누구도 날 탓하지 않았다. 그런 분위기 덕분에 내가 정말 팀의 일원이 됐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라며 “나카가와 선수가 연결이나 타이밍 등 많은 것을 가르쳐 주고 있다. 이런 분위기 덕분에 한국 대표팀에 있을 때처럼 팀 안에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다”라고 빠른 적응 비결을 전했다.
관중 3312명이 모인 홈구장 분위기에 대해서는 “경기장 분위기와 팬 여러분의 응원이 정말 따뜻하다고 느꼈다”라고 밝혔고, SV리그에 대한 질문에는 “실력이 매우 뛰어나고 기량이 좋은 외국인선수들이 많다. 또 좋은 스파이크를 때려도 일본 선수들의 수비가 굉장히 좋기 때문에 어떻게 득점으로 연결할지가 중요하다. 그 점이 한국과 큰 차이라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디 앤서는 “이다현이 타고난 빠른 판단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환경에도 빠르게 적응해 나가고 있다”라고 놀라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