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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 치우는 사업이 연매출 300만불…새 창업 아이템

Los Angeles

2026.10.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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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20불부터...전문 청소업체 인기
초기 비용 적고 정기 수요도 꾸준
반려동물 배설물 청소업체를 위한 고객관리 플랫폼 '스윕 앤 고(Sweep & Go)' 웹사이트 화면. [웹사이트 캡처]

반려동물 배설물 청소업체를 위한 고객관리 플랫폼 '스윕 앤 고(Sweep & Go)' 웹사이트 화면. [웹사이트 캡처]

국내에서 반려동물의 배설물을 대신 치워주는 전문 청소 서비스가 새로운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1일 CNBC에 따르면 반려견이 마당에 남긴 배설물을 수거하는 이른바 '펫 웨이스트 리무벌(Pet Waste Removal)' 사업이 전국에서 성장하고 있다.
 
시간이 부족하거나 거동이 불편해 반려견 배설물을 직접 치우기 어려운 가구가 주요 고객이다. 
 
실제 관련 업계의 거래 규모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반려동물 배설물 청소업체 전용 고객관리 플랫폼인 '스윕 앤 고(Sweep & Go)'가 처리한 카드 결제액은 2019년 약 6900달러에서 지난해 5620만 달러로 급증했다. 업체 측은 올해 거래액이 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성공적인 창업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
 
아이다호주 코들레인에서 2020년 말 반려견 배설물 청소업체 '스웁 스쿱(Swoop Scoop)'을 공동 창업한 윌리엄 밀리컨은 현재 태평양 북서부 지역에서 7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 업체는 2020년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누적 매출 9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올해 예상 매출은 300만 달러에 달한다.
 
밀리컨은 처음에는 직접 가정을 방문하거나 페이스북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고객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광고를 시작하면서 약 3개월 만에 고객이 20명에서 30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창업에 필요한 장비도 비교적 간단하다. 일반적으로 갈퀴와 쓰레기봉투를 씌운 쓰레받기, 소독용 분무기 등을 사용한다. 전문 기술이나 고가의 장비 없이도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서비스 요금은 마당 크기와 반려견 수, 청소 횟수 등에 따라 달라진다. 전국적으로 가맹점을 운영하는 '스쿱 솔저스(Scoop Soldiers)'의 경우 반려견 최대 4마리를 키우는 가정을 대상으로 주 1회 청소 서비스를 19.99달러부터 제공한다. 일회성 청소는 79.99달러부터 시작한다.
 
LA에서도 관련 사업은 오래전부터 운영돼 왔다. 1988년 LA에서 '스쿱 마스터스(Scoop Masters)'를 창업한 티머시 스톤은 단순한 집안일을 전문 서비스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송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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