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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공항, 하루 100만달러씩 쏟아붓는다

Atlanta

2026.10.2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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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탑승동·주차데크 등 대대적 시설 확장 진행
내년 1월부터 국내선 하층도로 2년간 폐쇄
2025년 2월 콩코스 D 확장공사를 위해 10번째 모듈을 이동시키는 모습. [공항 제공]

2025년 2월 콩코스 D 확장공사를 위해 10번째 모듈을 이동시키는 모습. [공항 제공]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인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이 대규모 시설 확장과 현대화 공사에 속도를 내면서 향후 1년간 하루 약 100만달러 규모의 공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22일 애틀랜타 저널(AJC) 보도에 따르면 애틀랜타 공항은 현재 콩코스D(탑승동) 확장과 국내선 사우스 터미널 주차장 재건축, 새 항공행정센터 건설, 지하 무인 전동열차 차량 교체 등 여러 대형 프로젝트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공항 당국은 집중 공사 기간인 내년 가을까지 하루 약 100만달러 규모의 건설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장 규모가 크고 복잡한 사업 가운데 하나는 콩코스D 확장이다. 이 콩코스는 애틀랜타 공항 탑승동 가운데 폭이 가장 좁다. 공항 측은 2023년부터 인근 공사장에서 별도로 확장용 구조물을 제작하기 시작했으며, 탑승동을 부분별로 넓히는 전체 공사는 2029년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실제로 이달에는 확장공사를 위한 11번째 대형 모듈을 활주로를 가로질러 이동시켰다. 이 구조물은 길이 217피트, 무게 1088톤에 달하며 1마일 이상을 이동해 D탑승동에 설치됐다. 사업비도 당초 약 14억달러에서 현재 약 15억달러로 증가했다.
 
여행객들에게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공사는 국내선 사우스 터미널의 기존 주차장 철거와 재건축이다. 기존 주차 데크는 이미 폐쇄됐으며, 철거에 앞서 각종 시스템을 해체하고 재사용 가능한 장비를 다른 주차시설로 옮기고 있다.  기존 주차장을 대체하기 위해 옛 사우스 이코노미 지상주차장 부지에 사우스 레드 데크를 새로 건설, 지난 6월 문을 열었다. 새 주차시설은 7층 규모로 약 670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빈 주차공간을 알려주는 디지털 시스템과 티켓 없는 입·출차 등 스마트 기술도 적용된다.
 
공항 이용객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국내선 사우스 터미널의 도로 통제다. 기존 사우스 주차 데크를 철거하기 위해 다음달 초부터 주차장 남동쪽 구간 주변의 사우스 로드웨이 한 개 차로가 폐쇄된다. 이후 철거 작업이 본격화되는 내년 1월부터는 국내선 사우스 터미널의 하층도로가 약 2년간 폐쇄된다. 이에 따라 델타항공을 비롯해 국내선 남부 터미널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공항 진입과 승하차 과정에서 교통 혼잡과 우회에 대비해야 한다.  
 
이밖에 국내선 터미널 인근에서는 2억4200만달러를 들여 대규모 항공행정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현재 공항 곳곳에 흩어져 근무하는 수백 명의 직원을 한곳에 모으는 것이 목적이다. 건물 공사는 올해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내년 초 문을 열 예정이다.  
 
아울러 터미널과 각 탑승동을 연결하는 무인열차의 노후 차량을 단계적으로 새 차량으로 교체하고 있다. 기존 무인열차의 차량은 약 59대다. 공항은 먼저 20대를 구입하고 이어 29대를 추가 도입해 기존 차량 59대 가운데 49대를 교체할 계획이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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