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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선, 결혼 8년 차 위기…독일인 남편 "고국 돌아가고 싶다" 눈물

OSEN

2026.10.2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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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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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개그우먼 김혜선과 독일인 남편 스테판이 결혼 8년 차에 현실적인 고민에 부딪혔다. 아내를 위해 고액 연봉의 기회까지 뒤로하고 한국행을 택했던 스테판이 부모님 곁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속마음을 털어놓은 것.

2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김혜선과 남편 스테판의 결혼 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스테판은 베를린 공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인재라는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독일에서 자신의 경력을 이어갈 수도 있었지만, 아내 김혜선과 함께하기 위해 한국행을 결심했다고.

현재 김혜선이 운영하는 피트니스센터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스테판은 한국 생활 초반 외로움이 컸다고 고백했다.그는 "한국어를 100% 아는 것도 아니고, 아는 사람은 혜선이밖에 없었다"며 "아내와 함께 '개그콘서트' 회의에도 갔는데 거의 혼자 밥을 먹었다. 슬펐다"고 털어놨다.

무엇보다 가장 그리웠던 것은 독일에 있는 부모님이었다. 특히 최근 한국을 방문했던 부모님이 한 달 전 독일로 돌아간 뒤 그리움이 더욱 커졌다고 밝혔다.김혜선은 부모님이 아들에게 남긴 편지를 언급하며 "남편이 잘 안 우는데 이번에는 펑펑 울더라"고 전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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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스테판은 베를린에 있는 부모님과 통화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요즘 부모님이 나이가 많으시고 건강도 좋지 않다. 옆에서 도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앞으로 어떻게 하고 싶냐는 질문에는 "다시 독일에서 살고 싶다. 부모님 옆에 있고 싶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하지만 아내를 향한 걱정도 컸다. 스테판은 "혜선이 곁에서도 도와주고 싶다"며 고국의 부모님과 한국의 아내 사이에서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이에 김혜선은 "부모님 옆에서 같이 살까. 그냥 독일로 가버릴까"라며 이주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꺼냈다.그러나 스테판은 "그러면 혜선이가 일을 못 하니까 안 된다"며 아내의 활동을 걱정했다. 한국에 마련한 생활 기반과 김혜선의 일을 생각하면 독일행 역시 간단한 선택이 아니었던 것.

결국 김혜선은 "내가 가족을 찢어놓은 것 같다"며 미안함에 눈물을 보였다. 자신과 함께하기 위해 낯선 한국에서 외로움을 견뎌온 남편의 마음을 뒤늦게 실감한 듯한 모습이었다.

사랑 하나로 국경을 넘어 가정을 꾸렸지만, 시간이 흐르며 부모님의 건강과 각자의 일, 삶의 터전이라는 현실적인 문제가 찾아온 두 사람. 결혼 8년 차 김혜선과 스테판 부부의 고민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mail protected]

[사진] '특종세상'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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