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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남 "공황장애 아냐…외로운 밤의 동반자 되길" 정규 4집으로 전한 솔직 고백 [일문일답]

OSEN

2026.10.2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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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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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 에릭남이 3년 만에 정규 앨범을 들고 돌아와 사랑과 이별, 외로움에 대한 깊 솔직한 고백을 건넸다.

에릭남은 지난 16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정규 앨범 'Confessions of a Lonely Heart'(컨페션스 오브 어 론리 하트)를 발매했다. 총 9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지난 시간 동안 경험한 다양한 감정과 관계의 조각들을 담아낸 작품이다.

최근 올마이애닉도츠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에릭남은 이번 일문일답을 통해 새 앨범에 담긴 진솔한 이야기부터 근황,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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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에릭남과의 일문일답]

Q. 3년 만의 정규 앨범 발매 소감은?

"정말 개인적인 앨범이라 설레고 긴장됐다. 수록된 9곡에는 오랫동안 혼자 품고 있던 시간의 조각들이 담겨 있다. 마치 내 일기장을 읽게 하는 느낌도 들지만, 마침내 세상에 들려줄 수 있어 감사하다. 내 개인적인 감정에서 시작된 노래가 누군가의 삶에서도 의미 있는 존재가 되길 바란다."

Q. 준비 과정에서의 변화나 근황이 있다면?

지난 몇 년 동안 투어를 다니고 영화와 TV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여러 국가와 창작 환경을 경험했다. 그런 경험들이 나를 성장하게 했고, 동시에 무엇이 나를 중심 잡히게 하는지도 더 잘 알게 됐다. 감사한 삶을 살면서도 외로움이나 스트레스, 불확실한 순간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나니 한결 편안해졌다.

그리고 한 가지 바로잡고 싶은 부분이 있다. 유튜브에서 과거 공황발작 경험을 이야기했는데, 일부 기사에서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것처럼 보도됐다. 그런 의미는 아니었고 지금은 아주 잘 지내고 있다. 정신 건강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대화의 맥락이 사라지면 다른 이들이 솔직해지기 주저할 수 있어 앞으로 주의 깊게 다뤄지길 바란다."

Q. 앨범명 'Confessions of a Lonely Heart'의 의미와 메시지는?

"쉽게 연결되는 세상이지만 여전히 큰 외로움을 느낀다. 마음속에만 담아둔 말들, 즉 누군가가 보고 싶다거나 상처받기 두렵다는 마음 같은 '고백'을 담았다. 외로움 속에서도 자유를 느끼고 자신을 이해하게 되는 여러 모습을 이야기하고 싶었고, 결국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희망을 전하고자 했다."

Q. 실제 경험도 반영되었나?

"비행기나 호텔 방처럼 혼자 있는 조용한 순간에 곡 작업이 시작됐다. 연애와 친구, 일적 관계에서 느낀 진실한 감정들을 담았다. 나를 지키기 위해 쌓은 벽이 오히려 나를 외롭게 만들기도 했던 경험 등 삶의 진솔한 마음을 기록했다."

Q. 전작 'House on a Hill'과의 차이점은?

"전작이 행복, 성공, 우리가 평생 좇는 것들에 관한 질문을 다뤘다면, 이번 앨범은 훨씬 더 친밀하고 사적이다.이번엔 누구를 그리워하는지, 마음을 열 준비가 됐는지 등 훨씬 더 친밀하고 사적인 조용한 순간들을 다룬다. 음악적으로는 좋아하는 80년대 스타일과 컨트리 음악 등 다채로운 사운드를 시도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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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타이틀곡 'Psycho' 및 추천하고 싶은 수록곡은?

'Psycho'는 상대에게 너무 빠져서 그 감정이 집착으로 바뀌기 시작하는 순간을 다룬다. 누군가가 머릿속을 너무 크게 차지한 나머지 평소의 나답지 않게 행동하고, 조금은 미쳐가는 것 같은 상태다. 사랑에 빠졌을 때 얼마나 비이성적으로 변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곡인데,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지극히 인간적인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80년대 팝에서 영감을 받았고, 에너지 넘치는 사운드가 가사와 어떻게 어우러지는지 들어보시면 좋겠다. 그리움과 강렬함, 위트가 함께 담겨 있다. 곡 자체가 웅장하고 영화 같은 느낌을 줘 뮤직비디오를 제작할 때도 많은 영감을 받았다. 고전 영화들에 대한 오마주를 담아 사람들이 사랑을 위해 할 수 있는 약간 '미친 행동들'을 재미있게 표현해 봤다.  

Q. 다양한 글로벌 활동 소감과 향후 계획은?

"음악이 고향이라면 연기와 방송은 새로운 도전이자 성장이다. 파라마운트와 하이브 아메리카가 제작하는 영화 'K-POP: The Debut'를 비롯해 독립영화 개봉도 앞두고 있다. 유지태, 강소라, 임시완 등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작업해 즐거웠다. 2027년에는 월드 투어를 통해 이번 앨범을 전 세계 관객에게 직접 들려주고 싶다."

Q. 새 소속사 올마이애닉도츠와 함께하게 된 소감은?

"나의 시작점인 한국에서 팬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내 작업을 잘 이해해 주는 한국 팀과 함께 글로벌 활동은 물론 한국에서도 더 자주 공연하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Q.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마디.

"누군가가 이 앨범에서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웠던 자신의 마음을 대신 전해주는 노래를 발견했으면 좋겠다. 외로운 밤에 곁을 지켜주는 노래가 되거나, 이별의 아픔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거나, 다시 사랑에 빠질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할 수 있다면 좋겠다. 앞으로 더 많은 무대와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고,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 이 노래들이 내 삶의 여러 순간에 동반자가 되어주었듯, 이제는 여러분에게도 그런 존재가 되길 바란다. 이 앨범이 여러분을 조금이라도 다정하게, 그리고 덜 외롭게 만들어주길 바란다."

/[email protected]

[사진] 올마이애닉도츠


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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