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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후손 모국탐방 모집…내년 3월 하순 6박 7일 일정

Los Angeles

2026.10.22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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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손 여부·성적·에세이 심사
(왼쪽부터) 제니퍼 최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이사장, 차종환 한미교육연구원 박사, 안성주 추진위원장, 김혜자 광복회 LA지회장.

(왼쪽부터) 제니퍼 최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이사장, 차종환 한미교육연구원 박사, 안성주 추진위원장, 김혜자 광복회 LA지회장.

미주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라 한국을 방문하는 역사탐방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차세대 한인들에게 독립운동의 역사를 알리고, 잊혀가는 미주 독립운동가와 후손을 발굴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이사장 제니퍼 최)과 광복회 LA지회(회장 김혜자)는 내년 3월 미주 독립유공자 후손 10명을 한국에 보내는 ‘2027 차세대 모국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자는 독립유공자 후손 여부와 학업 성적, 에세이 등을 심사해 선발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선발 결과는 12월 중순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미교육연구원 웹사이트(kaercedu.org/home.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내년 3월 하순 6박 7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국립현충원과 독립기념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전쟁기념관 등을 찾아 독립운동의 역사를 배울 예정이다. 한미교육연구원 차종환 박사가 2만 달러를 후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독립운동가 김호 선생의 후손인 안성주 추진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안 위원장이 과거 국가보훈부 초청으로 한국의 독립운동 사적지를 방문한 경험이 계기가 됐다.
 
안 위원장은 “선조들의 역사를 직접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며 “후손들도 이런 경험을 통해 서로 유대관계를 맺고 한인사회의 지도자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자 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자신의 가족사를 돌아보고 관련 자료에도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차세대들이 선조들의 희생을 직접 배우고 자긍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 단체는 이번 기회에 미주 독립운동가와 후손, 관련 사료 발굴에도 나선다. 한인사회에 흩어진 독립운동 기록과 유물을 수집하고, 아직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들의 공적도 발굴할 계획이다.
 
제니퍼 최 이사장은 “미주 독립운동은 역사적 중요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며 “후손과 사료를 발굴해 그 역사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앞으로 2년마다 모국 역사탐방을 이어갈 계획이다.
 
▶문의: [email protected]

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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