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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종합병원 대규모 재개발 승인

Los Angeles

2026.10.23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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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200가구 주택 공급
상업·의료 복합단지 조성
향후 25년간 단계적 개발
LA 제너럴 메디컬센터의 복합단지 재개발 예상도. [센테니얼 파트너스 제공]

LA 제너럴 메디컬센터의 복합단지 재개발 예상도. [센테니얼 파트너스 제공]

LA카운티가 역사적 건축물 LA 종합병원 부지에 최대 3200가구의 주택과 상업·의료·문화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재개발 계획을 추진한다.
 
부동산 매체 어바나이즈에 따르면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최근 LA 제너럴 메디컬센터(2051 Marengo St.)의 재개발을 위한 새로운 마스터플랜을 채택, 승인했다.  
 
프로젝트는 19층 높이의 병원 건물을 중심으로 주변 약 30에이커 부지를 주거·상업·의료 복합단지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스트 LA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적 건축물인 이 건물은 지난 1994년 노스리지 지진 이후 병원 건축물에 대한 내진 기준이 강화되면서 수십 년간 대부분의 공간이 비어 있던 바 있다. 1층에서 운영되던 진료시설도 최근 이전하면서 건물의 새로운 활용 방안이 추진되어 왔다.
 
함께 실시된 환경영향평가에 따르면 전체 재개발 사업에는 최대 3200가구의 주택과 약 230만 스퀘어피트의 주거시설이 마련된다. 이는 당초 제시됐던 885유닛 계획에서 4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와 함께 일반 오피스 40만 스퀘어피트, 의료 오피스 73만5000스퀘어피트, 소매 상업 시설 32만 스퀘어피트가 들어선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200개 객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35만 스퀘어피트의 커뮤니티 시설, 11만 스퀘어피트의 교육시설도 계획에 포함됐다.
 
또한 창고시설 16만 스퀘어피트와 경공업시설 20만 스퀘어피트, 450개 병상을 갖춘 4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병원 신축도 가능하도록 했다. 전체 주차시설은 최대 8588대 규모다.
 
재개발 부지는 기능에 따라 크게 3개 구역으로 나뉜다.
 
현재 운영 중인 LA 제너럴 메디컬센터를 중심으로 한 ‘의료 허브(Medical Hub)’는 기존 의료서비스를 유지하면서 관련 시설을 확충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약 12에이커 규모의 서쪽 캠퍼스는 ‘상업 허브(Commerce Hub)’로 개발된다. 이곳에는 새로운 공공 녹지공간을 중심으로 소매업과 식당, 주택, 문화시설 등 지역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복합 생활공간이 마련된다.
 
병원 건물을 중심으로 한 구역은 ‘역사 허브(Historic Hub)’로 지정된다. 기존 건물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면서 주거시설과 여가·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건물 전면 광장도 다시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마스터플랜에 따른 전체 재개발은 향후 약 25년에 걸쳐 여러 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환경영향평가에 제시된 시설 규모는 최대 개발 가능 용량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실제 건설 규모는 이보다 줄어들 수 있다.

우훈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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