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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외곽서 차량 타고 무차별 총격…1명 사망·4명 부상

중앙일보

2026.10.23 05:20 2026.10.2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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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트라프의 한 주유소에서 경찰관들이 총격 사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차량에 탄 남성이 총격을 가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AFP=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트라프의 한 주유소에서 경찰관들이 총격 사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차량에 탄 남성이 총격을 가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AFP=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외곽에서 차량에 탄 괴한이 행인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해 최소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프랑스 당국은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에 착수했다.

23일(현지시간) AFP·DPA 통신과 프랑스 일간 르몽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파리 서부 근교 트라프와 라베리에르 일대에서 한 남성이 차량을 타고 이동하며 행인들을 향해 여러 차례 총격을 가했다.

이 사건으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에는 12세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총격 직후 차량을 몰고 달아났다가 인근 코이니에르에서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현지 언론은 용의자가 자동화기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알리 라베 트라프 시장은 현지 방송 BFMTV에 용의자가 무차별적으로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수의 사상자를 내려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프랑스 국가대테러검찰청(PNAT)은 테러 관련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당국은 인종·민족·국적·종교 등에 따른 혐오 범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

다만 용의자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프랑스 총리는 엑스를 통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치안 당국과 사법기관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하고 용의자를 신속하게 체포한 경찰의 대응에 감사를 표했다.

현지 당국은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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