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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특수폭행 혐의 부인…“소주병 들었지만 물리적 마찰 없어”

중앙일보

2026.10.2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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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 연합뉴스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 연합뉴스


특수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소주병을 휘두르거나 가격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승리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수림 윤재빈 변호사는 23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 8월 8일 승리가 지인 2명과 서울의 한 식당에서 식사하던 중 일면식 없는 남성이 합석을 요청했다”며 “거듭 거절했지만 해당 남성이 허락 없이 빈자리에 앉았다”고 밝혔다.

윤 변호사는 “승리가 해당 남성에게 술을 한 잔 따라주고 연락처도 알려줬다”며 “이후에도 계속되는 퇴거 요청에 남성이 응하지 않아 언성이 높아졌고, 승리가 소주병을 집은 사실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소인의 도발에 따른 감정적 마찰이었을 뿐 물리적인 마찰은 없었다”며 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승리 측은 소란 이후에도 양측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헤어졌으며, 이후 문자메시지도 주고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며칠 뒤 해당 남성이 돌연 태도를 바꿔 고소했다는 입장이다.

윤 변호사는 “고소 이후 고소인 측에서 합의를 요청하는 연락이 왔지만, 승리는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수사기관을 통해 사실관계를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승리는 지난 8월 서울의 한 식당에서 일행과 함께 남성을 폭행하고 협박·감금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되면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조만간 승리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승리는 2019년 이른바 ‘버닝썬 사태’로 빅뱅을 탈퇴했다. 이후 상습도박과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복역하고 2023년 2월 출소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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