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무슬림계 미시간주 연방상원의원 후보 압둘 엘사예드(42) 지원 유세에 나선다. 오바마는 24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민주당 연방상원의원 후보 엘사예드와 함께 선거 캠페인을 벌인다. 이날 유세에는 미시간 주지사 후보 조슬린 벤슨 등 민주당 주요 후보들도 참석한다.
민주당 내 급진•좌파 성향으로 분류되는 엘사예드는 당선될 경우 미국 역사상 첫 무슬림 연방상원의원이 된다. 트럼프는 엘사예드를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로 언급한 바 있다.
엘사예드는 지난 8월 민주당 경선에서 중도 성향의 현역 헤일리 스티븐스 연방하원의원을 1%포인트 미만 차로 간신히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당시 디트로이트가 속한 웨인카운티에서는 스티븐스가 51%의 득표율로 엘사예드(45%)를 앞섰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 등의 지지를 받은 엘사예드는 본선에서 공화당 후보 마이크 로저스(63)와 맞붙는다.
오바마는 최근 민주당 상•하원 의원 및 주지사 후보들을 위한 광고 20여 편을 촬영하는 등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원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