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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상체 무결점 노데스' T1, 로스 24분만에 완파...스위스 스테이지 순항 시작

OSEN

2026.10.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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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OSEN=고용준 기자] 압도적인 상체 체급 차이였다. ‘도란’ 최현준과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이 나란히 노데스 행진을 달리며 막강한 무력을 뽐낸 T1이 로스를 완파하고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첫 경기를 산뜻한 승리로 장식했다.

T1은 24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 크레딧 유니언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2026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로스와의 경기에서 초반부터 상체 라인의 강력한 주도권을 바탕으로 거세게 스노우볼을 굴려 24분 26초만에 19-3 대승을 거뒀다.

첫 번째 선택권을 가진 로스가 블루 진영으로 선택권을 사용해 신드라-판테온-크산테-트리스타나-라칸으로 조합을 꾸렸고, 선택권을 선픽으로 사용한 T1은 레드 진영에서 리신 이후 진, 제이스, 알리스타, 르블랑 순서로 챔피언을 선택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상체의 압도적인 체급 차이를 보여준 T1의 페이스로 흘렀다.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이 제이스의 긴 사정거리를 십분 활용해 미니언 사냥부터 차이를 벌려 나갔고, 결국 6분경 1대 1 일기토 승부에서 솔로 킬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퍼스트 블러드를 챙겼다. 이어 정글러 ‘오너’ 문현준이 첫 드래곤을 사냥하며 흐름을 장악했고, LOS가 봇에 인원을 투자해 포탑 다이브를 시도했으나 T1이 단단하게 버텨내며 위기를 넘겼다.

T1의 상체를 중심으로 한 스노우볼링은 빠르게 가속화됐다. 10분경 ‘오너’ 문현준이 아래쪽 강가에서 상대 서포터 ‘아커만’을 제압해 추가 킬을 올렸고, 11분대에는 글로벌 골드 격차를 2000까지 벌렸다. 이어 ‘오너’가 탑에 개입해 상대 탑 라이너를 또다시 쓰러뜨리며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예열을 마친 상체의 주도 아래 T1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졌다. ‘도란’이 탑에서 추가 킬을 기록한 뒤 4명이 집결해 탑 1차 포탑까지 철거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주도권을 내준 로스가 협곡의 전령을 가로채며 추격의 희망을 이어가려 했으나, ‘오너’가 곧바로 킬로 응징했다. 여기에 ‘페이커’ 이상혁의 르블랑과 발이 풀린 ‘케리아’ 류민석의 날카로운 로밍이 더해져 미드 지역에서도 킬을 합작하며 맵 전체를 완전히 장악했다. 특히 도란(4/0/9), 오너(8/0/6), 페이커(6/0/7)로 이어지는 상체 3인방은 단 한 차례의 데스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플레이로 경기를 지배했다.

승기를 확정 지은 T1은 18분 교전에서 로스가 ‘페이즈’ 김수환을 노리고 들어온 공세를 완벽하게 받아치며 3명을 잡아냈다. 이 교전으로 글로벌 골드 격차는 5000 이상으로 벌어졌다. 세 번째 드래곤을 사냥하고 로스의 전령 시도를 깔끔하게 차단한 T1은 일방적인 흐름 속에서 킬 스코어 16-2, 글로벌 골드 8000 차이를 벌렸다.

경기를 끝맺는 과정도 완벽했다. 22분 만에 내셔 남작을 사냥한 T1은 바론 버프가 유지되는 파워플레이 상황인 24분경 19-3으로 스코어를 벌리며 그대로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경기를 매조지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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