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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주민 삶의 질 C+… 주거 정책은 낙제 수준

Vancouver

2026.10.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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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정책 세 지역 모두 C-… 최대 41%가 D·F 평가
밴쿠버 아일랜드 삶의 질 B… 메트로 밴쿠버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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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주 주요 지역 주민들이 자신이 사는 지역의 삶의 질에 평균 C+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공원과 녹지 공간에는 높은 점수를 줬지만, 주택 공급과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지방정부 정책에는 가장 낮은 평가를 내렸다.
 
여론조사기관 '캐나다 펄스 인사이트(Canada Pulse Insights)'가 메트로 밴쿠버와 밴쿠버 아일랜드, 오카나간 밸리 주민 2,383명을 대상으로 주거와 교통, 교육 등 13개 생활환경 항목을 조사한 결과다.
 
주택 공급과 주거비 부담 완화 정책은 세 지역 모두 C-를 받았다. D 또는 F를 준 응답자는 메트로 밴쿠버 38%, 밴쿠버 아일랜드 40%, 오카나간 밸리 41%였으며, A 또는 B를 준 비율은 21~23%에 그쳤다.
 
반면 공원과 녹지 공간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메트로 밴쿠버와 오카나간 밸리는 B, 밴쿠버 아일랜드는 B+를 기록했다. 특히 밴쿠버 아일랜드 주민의 85%가 A 또는 B를 줬다.
 
전반적인 삶의 질에서는 밴쿠버 아일랜드가 B로 가장 높았다. A 또는 B를 준 주민은 밴쿠버 아일랜드 75%, 오카나간 밸리 65%, 메트로 밴쿠버 58%였다.
 
자녀 양육 환경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었다. 자신이 사는 지역이 자녀를 키우기 좋다고 답한 비율은 메트로 밴쿠버 77%, 밴쿠버 아일랜드 83%, 오카나간 밸리 84%였다.
 
대중교통에서는 메트로 밴쿠버가 B-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만 써리는 메트로 밴쿠버 내에서 삶의 질에 A 또는 B를 준 비율이 가장 낮았고, 공립학교에 D 또는 F를 준 비율은 가장 높았다.
 
연령과 소득, 주택 소유 여부에 따른 만족도 차이도 나타났다. 메트로 밴쿠버에서 삶의 질에 A 또는 B를 준 비율은 18~34세 52%, 55세 이상 67%로 15%포인트 차이가 났다.
 
직장생활에 A 또는 B를 준 비율은 연소득 5만 달러 미만 가구에서 30%였지만, 10만 달러 이상 가구에서는 55%였다.
 
경제적으로 나아질 기회에 대한 긍정 평가는 세입자 20%, 주택 소유자 38%로 18%포인트 차이가 났다.
 
지역사회와 지방정부 운영에 자부심을 느낀다는 응답은 지역별로 58~61%였다. 취약계층 지원과 개인의 경제적 발전 기회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C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9월 28일~10월 14일 진행됐으며, 메트로 밴쿠버 1,374명, 밴쿠버 아일랜드 511명, 오카나간 밸리 498명 등 총 2,383명이 참여했다.

밴쿠버 중앙일보=김건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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